배준영 의원, 영종국제도시까지 환승요금제 적용 확정
배준영 의원, 영종국제도시까지 환승요금제 적용 확정
  • 우경원 기자
  • 승인 2021.10.21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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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중 국토부, 인천시, 공항철도(주) 등 환승요금 적용 확대를 위한 협약식
시스템 구축을 통해 내년 상반기 중 철도는 물론 버스까지 환승요금 적용 예정
국민의힘, 인천 중구·강화군·옹진군 국회의원 배준영
국민의힘, 인천 중구·강화군·옹진군 국회의원 배준영

[영종뉴스 우경원 기자] 배준영 국회의원(국민의힘 인천시당위원장, 인천 중구·강화군·옹진군)은 21일(月) 11월 중 영종국제도시까지 환승요금제 적용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내년 상반기 중 적용하기로 협의했다고 밝혔다.

배준영 의원은 어제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종합국정감사에서 홍남기 경제부총리에게 영종역과 운서역까지 환승요금제를 적용하라며, 11월 중 관계기관 간 협약을 체결하고 내년부터 영종국제도시까지 적용될 수 있도록 하라고 촉구한데 이어,
오늘은 국회에서 강희업 국토교통부 철도국장을 따로 만나, 11월 중 영종에서 협약식 체결하고 신속히 시스템 개선하여, 내년 상반기 중 환승요금제가 적용될 수 있도록 기재부, 인천시 등과 협약 체결 준비(협약 문구 작성, 협약식 준비 등)를 해달라고 요청했다.

강 국장은 기재부 등과 긴밀히 협조하며 11월 중 협약을 체결하도록 차질 없이 준비토록 하겠다고 답했다.

배준영 의원은 수도권 681개 역 중 환승요금제가 적용되지 않는 유일한 역인 영종역과 운서역에 환승요금제 적용을 위하여 홍남기 경제부총리, 국토교통부 장관은 물론 기획재정부 차관과 예산실장, 국토교통부 차관 등을 공식적으로 만나 운영비 일부 부담을 설득해왔다.

특히 정부가 운영비 절반을 부담하기 전에는 협약할 수 없다던 인천시를 설득하기 위해 지난 5월과 7월에 박남춘 시장을 별로도 만나 중재안을 제시했다.

이번 합의는 배준영 의원의 중재안 대로,
정부는 시스템 구축비용(약 10억원)과 버스환승비용 50%를 부담하고, 인천시는 요금인하비용(약 30억원/年)과 버스환승비용 50%를 부담하는 것으로 합의했다.

특히 배준영 의원은 영종국제도시 인구 증가에 따른 인천시 부담 증가를 우려해, ‘운영비 증가 시 기재부와 국토부, 인천시 간 부담비용 재협상’을 할 수 있는 내용까지 포함시키는 합의를 이끌어냈다.

배준영 의원은 “당초 인천시가 추정했던 부담비용(85억원)을 절반 이하로 대폭 하향 조정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인천시가 부담을 거부하여 기관 간 협의가 길어졌다”라고 밝히며, “제가 양 기관에 중재한 대로 합의하여 내년 상반기 중 영종국제도시에 철도는 물론 버스까지 환승요금제가 적용된다는 희소식을 주민들께 전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라고 말했다.

배준영 의원은 ”‘저의 제1공약이었던 제3연륙교 착공’과 ‘공항철도 고속화’에 이어 공항철도 환승요금제까지 적용되면서, 14년의 숙원이 풀리고 영종국제도시의 가치가 날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라며, “기재부, 국토부 등과 관련 부처와 함께 영종국제도시에 협약식이 개최될 수 있도록 긴밀히 협의하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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