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뉴스 우경원 기자] 인천 중구 용유동 무의지원실에 게양된 태극기와 중구청기, 새마을 깃발이 찢어진 채 방치돼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지난 11일 인천 중구 용유동 무의지원실 건물 옥상에는 심하게 찢어진 채 게양돼 있는 태극기 와 중구청기, 새마을기 가 목격됐다.
주민 A씨 는 “ 바닷바람으로 인하여 태극기가 찢어진 것 같다.
관계청관계자와 주민들도 아무도 관심을 갖지 않아 지금껏 방치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헌법에는 심한 비·바람 등으로 훼손되거나 존엄성이 유지되기 어려운 경우 태극기를 게양하지 않도록 규정하고 있으며, 고의로 태극기를 훼손하지 않은 이상 처벌 규정은 없다.
그러나 해당 무의도 소재지는 많은관광객 찾는 영종국제도시 대표적인 관광명소로 알려져 있다.
A씨는 “혹시 관광객이 훼손된 태극기를 보게 될까 봐 부끄럽다. 관계 당국에서 하루라도 빨리 조치를 취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에 대해 중구청 관계자는 “현장을 확인한 후 이른 시일 내 조치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영종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