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뉴스 김미혜 기자] 인천 중구(구청장 홍인성)는 민원업무 처리를 위해 원거리를 이동해야 하는 민원인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담당부서를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민원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민원처리 절차를 개선한다고 밝혔다.

중구는 제1청이 있는 원도심과 제2청이 있는 영종국제도시로 행정기구가 이원화되어 있어 각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들이 민원업무 처리를 위해 원거리를 이동해 담당부서가 있는 청사를 방문해야 하는 불편을 겪었다.

그동안 중구는 구민생활과 밀접한 업무에 대해서는 제1청과 제2청에 각각 담당부서를 배치하는 이원화를 추진하고, 이원화가 어려운 업무에 대해서는 행정수요를 감안해 담당부서를 배치하는 등 민원불편 해소를 위해 노력해 왔다.

그럼에도 일부 이원화되지 않은 민원사무로 인해 원도심에 거주하는 민원인이 영종국제도시를 방문하거나 반대로 영종국제도시에 거주하는 민원인이 원도심으로 이동해야 함에 따른 과다한 시간 및 비용 소요 등의 불편이 해소되지 않는 실정이다.

이러한 민원인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농․축산분야 10개 사무, 어업분야 34개 사무, 체육시설업 신고 등 29개 사무를 대상으로 민원접수 부서(제1청 민원지적과, 제2청 도시행정과)에서 접수를 하면 담당부서와 연계해 업무처리가 가능하도록 민원처리 절차를 개선한다.

홍인성 구청장은 “이번 제도개선으로 신속한 민원해결과 민원 만족도 향상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앞으로도 구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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