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변형 구간 과속 단속 제도 도입 후 가변지역에서 과속 위반 잦아
[영종뉴스 이준호 ] 영종대교에서 사고 방지를 위해 도입한 가변형 구간 과속 단속에서 과속 단속이 많이 걸리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인천지방경찰청 교통안전계는 올 상반기 인천 권역의 주요 고속도로에서 고정식 단속 카메라로 적발한 과속 건수를 집계한 결과, 인천국제공항 고속도로의 영종대교 구간인 청라나들목에서 금산나들목 방면 8.5km 지점에서 과속이 모두 4천493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특히,고속도로 과속단속 상위 5개 지점은 모두 공항고속도로 내 영종대교 구간이었다.
인천경찰청은 지난 2015년 `106중 사고`가 난 뒤 지난해부터 영종대교 구간에 강우와 강설,안개 등 기상 상황에 따라 제한속도를 시속 30~100km까지 5단계로 바꾸는 `가변형 구간 과속 단속`을 도입했다.
그러나 운전자들이 속도 가변 구간에서 감속 되는 부분을 알지 못해 적발되는 사례가 많은 것으로 인천경찰청은 분석했다.
또,인천 시내 일반도로 가운데는 과속 카메라 적발 1위 지점은 연수구 아암대로에서 송도국제교 방향 도로로 1만 1713건이 적발됐다. 다음으로 중구 영종해안남로 9655건, 중구 공항대로 4.9km지점 7047건, 수인로 운연사거리 6176건 등의 순으로 많이 적발된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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