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제2공항 ‘타당성 재조사' 용역 착수
제주 제2공항 ‘타당성 재조사' 용역 착수
  • 이준호
  • 승인 2018.07.02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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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인천공항

 

[영종뉴스 이준호 ] 국토교통부는 제주 제2공항 입지선정 타당성 재조사 및 기본계획 용역(이하 “타당성 재조사 및 기본계획 용역”)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그간, 지역주민 의견수렴을 통해 ‘입지선정 타당성 재조사’를 수용하여 용역 발주절차를 진행한 결과, 용역업체로 ㈜포스코건설 컨소시엄(타당성 재조사 분야 : 아주대학교 산학협력단)을 최종 선정하고 지난 6월 29일 했다. 

제주 제2공항의 사업규모는 연간 2,500만 명 항공수요 처리를 위한 활주로(3,200m) 등 (총사업비) 4.87조원으로   2018년 6월 부터 2019년 6월까지 12개월 진행한다. 일단 3개월간 타당성 재조사 실시한 뒤 결과에 따라 기본 계획 등 후속 조치를 실시하기로 했다. 

‘타당성 재조사’ 부문 용역에서는 종전 ‘제주공항인프라 확충 사전타당성 검토 용역’과 관련하여 주민들이 제기하는 우려 사항에 대한 검토가 이뤄진다. 

인프라 확충 최적 대안 선정시 시행한 분석의 적정성, ‘제2공항’ 입지평가 기준 적정성, 입지평가시 활용된 자료 및 분석 결과의 적정성 등에 대한 오류여부를 객관적·과학적 방법으로 평가 ,특히, 독립성 확보를 위해 종전 ‘사전타당성’ 연구 및 자문회의에 참여한 업체 및 인력을 배제하였으며, 분담이행방식을 통해 기본계획 분야 연구기관은 ‘타당성 재조사’에 관여할 수 없도록 하였다.

국토교통부는 "재조사 과정에서는 성산읍 반대대책위원회와 동 용역의 모니터링 기능을 담당할 ‘검토위원회’ 구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 "지역추천 전문가들을 포함한 동용역의 자문회의를 주기적으로 개최하고 연구 단계마다 일정과 연구결과 등을 성산읍 이장단, 제주 공항인프라 확충 범도민추진협의회 등 지역사회에 투명하게 공개하여 공정성이 확보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타당성 재조사’ 이후 기본 계획 수립 용역이 착수되면 예정지역 범위, 공항시설 규모 및 배치, 운영계획, 재원조달 방안, 주민 지원 방안 등이 검토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 김용석 공항항행정책관은 "공항건설·운영과 지역주민이 상생할 수 있도록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여 주민지원방안을 면밀히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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