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구, 첫 아동복지심의위원회 출범… 아동 권익 보호·맞춤형 복지체계 구축
영종구, 첫 아동복지심의위원회 출범… 아동 권익 보호·맞춤형 복지체계 구축
  • 김미혜 기자
  • 승인 2026.10.29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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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화정 구청장 위원장 맡아… 교육·법률·의료·경찰·아동복지 전문가 6명 위촉
보호대상 아동 지원부터 복지정책 심의까지… 신설 영종구 아동보호 안전망 강화
지난 27일 영종구청 구청장실에서 손화정 영종구청장이 제1기 영종구 아동복지심의위원회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전달하고 있다
지난 27일 영종구청 구청장실에서 손화정 영종구청장이 제1기 영종구 아동복지심의위원회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전달하고 있다

[영종뉴스 김미혜 기자] 인천광역시 영종구가 지역 아동의 권익 보호와 복지 증진을 위한 첫 아동복지심의위원회를 출범시키며 아동 중심의 복지행정 체계 구축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특히 지난 7월 영종구 출범 이후 지역 실정에 맞는 독자적인 아동복지 심의체계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영종구(구청장 손화정)는 지난 27일 영종구청 구청장실에서 '제1회 영종구 아동복지심의위원회 위촉식'을 개최하고, 제1기 위원회를 공식 출범시켰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구성된 아동복지심의위원회는 「아동복지법」 제12조에 근거한 법정 심의기구로, 보호가 필요한 아동에 대한 지원과 아동복지 관련 주요 사항을 심의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교육·법률·의료·경찰 등 전문가 참여… 아동복지 전문성 강화

영종구 아동복지심의위원회는 손화정 구청장이 위원장을 맡고, 교원 자격 소지자와 변호사, 의사, 아동복지 분야 관계자, 경찰공무원 등 아동 관련 전문지식과 경험을 갖춘 전문가 6명이 위원으로 위촉됐다.

위원회는 앞으로 지역 아동복지 정책과 보호대상 아동의 보호·지원에 관한 주요 사항을 심의하게 된다.

특히 아동 개개인의 성장환경과 보호 필요성을 고려해 교육·법률·의료·복지·치안 분야 전문가들이 다양한 관점에서 의견을 제시하고, 아동에게 필요한 적절한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심의 기능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는 개별 기관이 담당하는 아동보호 업무를 넘어 분야별 전문성을 활용한 종합적인 판단과 협력의 기반을 마련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보호대상 아동 지원·기관 간 협력체계 구축

이번 위원회 출범으로 영종구는 지역 내 보호가 필요한 아동에 대한 심의와 지원체계를 더욱 체계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갖추게 됐다.

아동복지심의위원회는 아동의 보호와 지원에 관한 주요 사항을 검토하고, 아동복지 관련 기관들의 협력이 필요한 사안에 대해서도 전문적인 의견을 제시하는 역할을 한다.

특히 아동마다 가정환경과 성장 과정, 보호 필요성이 다른 만큼 일률적인 지원보다는 개별 아동의 상황을 고려한 복지정책이 중요하다는 점에서 위원회의 역할이 기대된다.

아울러 관계기관과의 협력체계를 강화해 지역사회 아동보호 안전망을 보다 촘촘하게 구축하는 데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손화정 구청장 “모든 아동의 권리 존중받는 영종구 만들 것”

이날 손화정 영종구청장은 위촉된 위원들에게 직접 위촉장을 전달하고 지역 아동의 권익 보호와 복지 증진을 위해 적극적인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손 구청장은 “아동복지심의위원회가 각 분야 전문가들의 지식과 경험을 모아 아동에게 필요한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모든 아동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하고, 아동의 권리가 존중받는 지역사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신설 영종구, 아동 중심 복지행정 정착 과제로

영종구는 신도시와 원도심, 공항 배후지역과 용유지역 등 생활환경이 서로 다른 지역으로 구성돼 있어 아동복지 정책 역시 지역별 여건과 가정환경을 고려한 접근이 요구된다.

특히 아동복지 정책은 단순한 경제적 지원을 넘어 아동의 안전과 건강, 권리 보호, 정서적 성장 등 다양한 영역을 포괄하고 있어 교육기관과 의료기관, 경찰, 복지시설 간 유기적인 협력이 중요하다.

이번 아동복지심의위원회 출범은 이러한 지역적 특성을 반영한 아동복지 정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첫걸음으로 평가된다.

다만 위원회 출범이 실질적인 아동복지 향상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정기적인 심의 운영과 관계기관 협력, 보호대상 아동에 대한 사후관리 등 지속적인 행정적 뒷받침이 필요하다.

영종구가 새롭게 마련한 아동복지 심의체계가 지역 아동의 권익을 보호하고 복지 사각지대를 줄이는 실질적인 정책기구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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