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화정 영종구청장 현장 점검…“주민 목소리를 일상의 변화로 연결할 것”
[영종뉴스 우경원 기자] 한동안 물길이 끊겼던 영종하늘도시 실개천에 다시 물이 흐르기 시작했다. 주민들의 지속적인 운영 재개 요구에 영종구가 방류시설을 정비하면서 도심 속 수변 휴식 공간이 다시 제 기능을 찾게 됐다.
인천광역시 영종구(구청장 손화정)는 그동안 운영이 중단됐던 영종하늘도시 B-2권역 실개천의 운영을 재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재가동된 실개천은 옹달샘공원에서 시작해 구읍공원을 거쳐 바다로 이어지는 총연장 약 1.1km 구간이다.
이곳은 영종하늘도시 조성과 함께 주민들에게 쾌적한 수변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공간이다. 그러나 기존 방류 지점과 관련해 어장 관리를 위한 어촌계의 요청이 제기되면서 그동안 운영이 중단된 상태였다.
이에 주민들 사이에서는 실개천 본래 기능을 회복하고 도심 속 수변 공간을 다시 이용할 수 있도록 해달라는 목소리가 이어졌다.
■ 주민 요구 반영…방류 지점 변경으로 운영 정상화
영종구는 실개천 운영 재개를 희망하는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해결 방안을 검토해 왔다.
특히 어촌계의 어장 관리 문제와 주민들의 생활환경 개선 요구를 함께 고려해 기존 방류 지점을 변경하는 방식으로 문제 해결에 나섰다.
구는 올해 10월 초 방류 지점 변경을 위한 관로 공사를 시행했으며, 이를 통해 중단됐던 실개천 운영을 다시 시작했다.
이번 조치로 주민들은 도심을 따라 흐르는 물길을 다시 접할 수 있게 됐다.
실개천은 단순한 조경시설을 넘어 도시의 경관을 개선하고 주민들에게 산책과 휴식을 제공하는 생활밀착형 공공시설이라는 점에서 운영 재개의 의미가 있다.
영종구는 재가동된 실개천이 맑고 쾌적한 도시 이미지를 형성하고 주민들의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는 휴식 공간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손화정 구청장, 옹달샘공원 찾아 직접 점검
손화정 영종구청장은 지난 21일 실개천의 시작 지점인 옹달샘공원을 방문해 운영 상태를 직접 확인했다.
손 구청장은 현장에서 실개천에 물이 정상적으로 흐르는지 살펴보고 주민들과 만나 운영 재개에 관한 의견을 청취했다.
손 구청장은 “다시 흐르기 시작한 실개천이 구민 모두에게 사랑받는 쉼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구민 목소리를 듣는 데서 그치지 않고, 일상의 변화로 이어지도록 현장에서 답을 찾는 행정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 되살아난 도심 물길…지속적인 관리가 관건
이번 실개천 운영 재개는 주민들의 생활 불편과 지역 어업인의 요구를 고려해 시설 운영 방식을 조정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특히 영종하늘도시의 공원과 녹지, 보행 공간을 연결하는 실개천이 다시 가동되면서 주민들의 수변 공간 이용 여건도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서는 지속적인 수질 관리와 시설 점검, 계절별 운영계획 마련 등이 중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시 흐르기 시작한 1.1km의 물길이 영종하늘도시의 생활환경을 개선하는 새로운 활력소가 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