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공항철도 환승할인...영종지역 적용 미지수
2020년 공항철도 환승할인...영종지역 적용 미지수
  • 최미호 기자
  • 승인 2019.01.15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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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중구청
▲인천 중구청

[영종뉴스 최미호 기자]

지난 연말 정부예산안 통과 과정에 영종국제도시의 최대 관심사는 2019년 공항철도 환승할인 적용 여부였다.

지역국회 안상수(인천·중동옹진강화)가 예산결산위원장인 상황에서 2019년 적용은 낙관적인 상황이었다.

그러나 결과는 2019년 적용은 무산되었고, 단지 2020년 예산안 심사 전까지 지방자체단체와 정부의 협의를 통한 인천공항철도 환승할인 방안을 강구 하라는 정도의 부대의견을 통해 일말의 단초가 마련된 상황이다.

최근 인천시가 인천공항고속도로와 인천대교의 통행료 지원에 있어 정부의 지원을 요청한바 있다.

현재 인천시는 영종국제도시 시민들을 위해 연간 120억 원 가량 중 80%의 통행료를 지원하고 나머지 20%는 인천 중구와 옹진군이 부담하고 있다.

향후 영종국제도시의 인구증가를 감안하며 인천시의 부담을 정부에 요구하는 상황이라면 공항철도와 관련한 인천시의 부담 분 대략 50%(40억 원 가량)를 과연 인천시가 추가로 부담할 의지가 있는지에 대한 의문이 생기는 대목이다.

지난해 말 예산안 협상과정에 영종지역 공항철도 환승할인 적용의 최대 걸림돌은 정부가 50%를 부담하면 나머지 50%를 인천시가 부담할지 여부가 문제였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하여 2018년 12월 11일자 인천시 균현발전정무부시장 허종식의 티브로드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정부는 인천시 보고 돈을 다 내라 하고 우리는 절반씩 하자..."라고 함으로써 공항철도 환승할인에 정부가 전혀 부담할 의지가 없었다는 걸 암시하고 있다.

예산안 통과 과정에 인천시의 주장대로 라면 정부는 인천시가 전액 부담하라고 했다는 것이고, 인천시는 2018년 2월 30% 분담 주장에서 50%까자 부담비율을 양보했다는 것인데, 그럼 당시 예산결산위원장인 안상수 의원은 정부에 아무런 요구나 결과를 이끌어 내지 못했다는 것으로 이는 안상수 의원측의 주장과는 상반된다.

인천시의 입장에서 수도권 환승할인 관련 추가 예산 연간 80억 원 중 50%에 해당하는 40억 원에 대한 추가 부담을 하고, 기존의 통행료 부담을 대략 100억 원을 합하면 연간 140억 원의 부담이 발생하게 된다.

인천시는 공철 환승할인에 있어 분담비율을 30%을 고수함으로써, 이에 따른 20%가량의 차이를 좁히지 못한 것이 공항철도 환승할인이 무산된 원인으로 보는 것 오히려 것이 설득력이 있다고 본다.

공항철도 환승할인의 무산에 대하여 누군가는 거짓을 애기하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인천시와 안상수 의원은 진위를 밝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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