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역사상 처음으로 A350 중대형 항공기 도입
대한항공, 역사상 처음으로 A350 중대형 항공기 도입
  • 우경원 기자
  • 승인 2024.03.21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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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역사상 처음으로 A350 중대형 항공기 도입
대한항공, 역사상 처음으로 A350 중대형 항공기 도입

[영종뉴스 우경원 기자] 대한항공이 역사상 처음으로 에어버스사의 최첨단 중대형 항공기인 A350 계열 기종을 도입한다.

최근 대한항공은 에어버스사 와 33대의 항공기 구매 계약을 체결하기로 하였는데, 이는 ▲A350-1000 27대와 ▲A350-900 6대로 이루어져 있으며 총 137억달러 규모다.

이번 A350 도입은 중장기 기재 운영 계획에 따른 부족분을 확보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또한 친환경 기종인 A350 계열 항공기를 새로 도입해 ESG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아시아나항공 통합에 대비하여 경쟁 우위를 확보하고자 한다.

A350-1000 항공기는 A350 계열 항공기 중 가장 크며, 일반적으로 350~410석 규모의 좌석을 탑재하고 있다.

또한 동체의 50% 이상이 탄소복합소재로 구성되어 연료 효율을 높이고 탄소 배출량을 25% 줄였다.

A350-1000 항공기는 가장 운항거리가 긴 여객기 중 하나로 알려져 있으며, 최대 16,000km 이상을 운항할 수 있다.

이는 인천을 출발하여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JNB)까지 직항 운항이 가능한 거리다.

반면 A350-900 항공기는 A350-1000 항공기에 비해 약 7m 짧으며, 보통 300~350석 기준으로 최대 15,370km까지 운항 가능하다.

인천에서 미국 동부의 뉴욕(JFK)까지 운항할 수 있는 거리다.

대한항공은 안전운항을 위해 항공기 현대화에 큰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앞으로도 에어버스 A321neo 50대, 보잉787-9 10대, 보잉787-10 20대, 보잉737-8 30대 등 총 143대의 신형기를 도입할 계획이다.

또한 탄소 배출을 줄이는 등 ESG 경영 활동도 지속적으로 이어갈 예정이다.

대한항공은 이러한 현대화와 경영화를 통해 국내외 고객에게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비행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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