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 영종하늘도시, 10년만에 크린넷 가동 예정, 그러나 민주당에서
인천 중구 영종하늘도시, 10년만에 크린넷 가동 예정, 그러나 민주당에서
  • 우경원 기자
  • 승인 2024.03.16 07: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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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넷 철거 및 설치비 반환 요구 현수막
크리넷 철거 및 설치비 반환 요구 현수막

[영종뉴스 우경원 기자] 인천 중구 영종하늘도시에 위치한 생활폐기물 자동집하시설(크린넷)이 10년째 멈춰 있던 상태에서, 2024년 말부터 본격적으로 가동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최근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인천 중구, LH(한국토지주택공사), 인천도시공사(iH) 등이 협의를 거쳐 크린넷 인수인계에 합의했다.

이 합의를 토대로 인천경제청은 중구청과 함께 크린넷의 운영비와 시설비를 일정 비율로 분담하기로 했다.

운영비는 중구청과 인천경제청이 반씩 분담하고, 유지비는 75%와 25%씩 부담한다.

노후화한 시설에 대한 보수 비용과 RFID 설치 비용은 LH와 iH에서 부담할 것이다.

사용이 안되고 있는 자동크린넷 시설
사용이 안되고 있는 자동크린넷 시설

인천중구청은 민선8기 때부터 생활폐기물 업무를 지속적으로 추진해왔으며, 자치구로 환원된 생활폐기물에 대한 처리는 문전수거 방식을 통해 지속되어 왔다고 밝혔다.

이에 추가로 자동집하시설이 가동될 경우 생활폐기물 및 음식물폐기물 혼합수거로 인한 문제와 높은 운영 비용, 지속적인 시설개선비에 대한 강조와 시설 개선이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크린넷 가동 계획과 관련하여 인천경제청은 LH 등과 협력하여 시운전 및 의무운전 등을 통해 시설에 하자가 없음을 확인한 후, 영종하늘도시 주민들의 입장을 고려하여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최근 민주당 내에서 크린넷 철거 및 설치비 반환을 요구하는 현수막을 부착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주민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전반적으로 영종하늘도시 주민들은 자동크린넷 가동을 요구하는 반면, 정치적인 이슈로 인한 혼란도 빚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시설이 원활하게 가동되고 주민들의 이해와 협조가 이뤄지기 위해서는 관련 당국과 시민들 간의 원활한 소통과 협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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