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뉴스 우경원 기자] 올해 3월부터 영종국제도시 거주자들은 더 이상 인천 원도심까지 먼 거리를 오가며 인천신용보증재단과 관련된 업무를 보기 위해 수고할 필요가 없어졌다.
인천시 중구는 이러한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인천신용보증재단과의 협약을 맺고, 영종국제도시에 출장소를 설치하게 되었다.
이번 협약은 영종국제도시 내에 인천신보 중부지점 출장소를 신설하여 지역 소상공인과 청년 창업자들에 대한 밀착 지원을 강화하고, 주민 편의를 증진하며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이를 통해 특히 농어촌과 도심이 혼재된 도시의 특성상 온라인 상담보다도 방문 및 대면 상담이 요구되는 상황에서 고령 인구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중구 제2청에 위치한 인천신보 중부지점 영종국제도시 출장소는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되며, 예약제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곳에서는 소상공인 특례 보증 및 이차보전 등 다양한 보증사업에 대한 상담과 신청 접수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인천 중구는 인천신용보증재단에 2억 원을 출연하여 '2024년도 소상공인 특례 보증 및 이차보전 지원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지역 내 소상공인들의 경영 안정화와 고용 촉진에 노력할 것이다.
또한, 앞으로는 영종 국제도시에 거주하는 소기업, 소상공인, 그리고 청년 창업자들을 위한 교육 및 컨설팅 프로그램을 지원하여 지역경제 발전을 촉진할 계획이다.
이에 김정헌 구청장은 “이번 출장소 신설로 금융 사각지대 해소 등 지역 균형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영종 국제도시가 미래형 자족형 도시로 성장할 수 있음에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출장소 운영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인천신용보증재단 중부지점(032-766-8090)로 문의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