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서해평화도로 건설 예산 부족으로 공사 지연으로 개통은?
[단독] 서해평화도로 건설 예산 부족으로 공사 지연으로 개통은?
  • 우경원 기자
  • 승인 2024.02.21 05:54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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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평화도로
서해평화도로

[영종뉴스 우경원 기자] "서해평화도로 공사 '연기'…인천시 예산 부족으로 1년 이상 미루어져" 서해평화도로 건설이 예산 문제로 인해 공사 중단되었다.

인천시 관계자는 공사가 중단된 것이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공사 중단 상태이다.

한화건설 관계자는 시의 예산 삭감으로 공사를 이어나갈 수 없지만, 대형 장비를 놀리지 않기 위해 대형 크레인을 이용한 최소한의 공사만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인천시는 하반기에 추경 예산을 증액할 예정이지만, 실제로 예산이 확정되어도 공사 재개에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최악의 경우에는 1년 이상의 지연이 발생할 수 있으며, 준공 예정일이 2025년말에서 2026년말로 변경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도로 주변 토지보상이 미해결되어 있어 실제 공사가 재개되어도 지연 가능성이 높다.

서해평화도로 건설 예산 부족으로 공사 중단, 개통 지연
서해평화도로 건설 예산 부족으로 공사 중단, 개통 지연

결과 적으로 영종도∼옹진군 신도 구간을 잇는 서해안평화도로의 개통 시기가 늦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는 인천시의 예산 부족으로 인하여 사업비가 대폭 삭감되었기 때문이다.

사업은 2021년에 착공되었으며, 4.05km 규모의 교량이 건설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이 사업에 책정된 예산은 부족한 상황이며, 종합건설본부가 신청한 예산의 약 60% 수준인 300억 원으로 충당되지 않았다.

따라서 영종도∼신도 구간의 개통 계획이 지연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에 공사 중단으로 인해 지역 주민들의 반응은 냉담하다.

서해평화도로
서해평화도로

서해안평화도로의 완공이 미뤄지면서 인천 앞바다 섬 주민들의 교통 여건 개선이 어려워질 것으로 우려된다.

책정된 계획보다 지연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에서 인천시는 추가 예산 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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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후동 2024-03-09 08:03:06
인천시는 평화대교 건설비 확보에 전력을 다해라~
훙물로 1년이상 방치는 절대 있어서는 안된다.
4월 총선에 나서는 후보들이 이곳에 댓글로 공약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