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C 항공기 결항과 지연 문제, 대안은 MRO?
LCC 항공기 결항과 지연 문제, 대안은 MRO?
  • 김미혜 기자
  • 승인 2024.02.18 10: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아시아나항공 격납고
아시아나항공 격납고

[영종뉴스 김미혜 기자] 현재 LCC(Low-Cost Carrier, 저비용 항공사) 항공기의 잦은 결항과 지연으로 승객들이 불편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있다.

이런 문제의 대안으로서 AMO(Aircraft Maintenance Organization, 항공기 정비 조직) 능력의 향상이 제시되고 있다.

정비 부문에서의 불안정한 상황은 정비사의 확충과 적절한 투자로 크게 개선될 수 있다.

오성산에서 본 인천공항
오성산에서 본 인천공항

현재 MRO 사업은 기존 항공사와 관련 회사들이 주로 진행하고 있으며, 인천 공항 MRO는 외주 항공기 작업 공간이 부족한 상황이다.

특히 항공산업을 확충하고자 한다면, 정비사의 보강이 중요한 과제로 부각되고 있다.

다양한 항공사에서 정비사 부족 현상이 발생하고 있으며, 고정익, 회전익, 항공부품 생산 등 다양한 업무 분야에서 이에 대한 부재가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그러나 현재 항공산업에서는 인력의 문제가 부각되고 있다.

민항 항공기의 정비는 산업인력공단에서 발급하는 항공 관련 기능사나 항공산업기사 자격증을 보유한 정비사는 정비할수 없다

▲항공정비사 면장
▲항공정비사 면장

민항항공기 정비는 국토부 발행 항공정비사 자격증을 최소한 갖고 있어야 한다. 물론 일정한 교육을 받고 정비를 할수 있지만 그것은 보조 수준이다.

이로 인해 항공기 정비 인력의 부족이 심각한 수준에 이르고 있다.

인천 공항 MRO 단지 건설 완료 후에는 항공기 정비사의 부족 문제가 더욱 악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평소 항공산업의 발전을 위해 여야 정치인과 단체장들에게 문제점을 강조해왔지만, 무관심으로 인한 대응이 이루어지지 않았다.

그러나 최근 국힘이 항공산업 활성화를 위해 관심을 기울이고 있으며, 항공산업특별위원회를 조직하여 관련 전문가들을 참여시키고 있다.

정부와 지방정부의 협력을 통해 항공산업의 발전을 촉진하는 방안이 모색되고 있다.

영종도에서도 대형 항공 MRO 시설 구축을 통해 항공산업의 활성화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