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뉴스 우경원 기자] 인천광역시는 인천1호선 송도8공구 연장사업이 국토교통부 투자심사위원회 심의 결과,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 신청 대상사업으로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인천1호선 송도8공구 연장사업은 2022년 1월 인천 도시철도망구축계획에 포함되어 지난해 3월부터 사업화 방안을 수립하기 시작했다.
이번에 국토부 투자심사 심의를 통과하였으며,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선정될 예정이다.
인천1호선 송도8공구 연장사업은 인천1호선 송도달빛축제공원역에서 송도8공구 미송중학교까지 1.74km 연장되며 정거장 2개소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총사업비는 4,020억 원으로 시는 2033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할 경우 사업비의 60%를 국비로 지원받을 수 있다.
현재 송도8공구에는 7개 단지에 16,272세대(46,184명)가 거주하고 있으며, 앞으로 2,901세대(7,400명)가 입주할 예정이다.
그러나 인천1호선 송도달빛축제공원역과 송도8공구 간 연계버스 배차간격이 길어지면서 주민들의 대중교통 이용이 불편해지고 있다.
시는 이번 사업으로 인해 송도8공구와 송도달빛축제공원역 간 대중교통 이동시간이 평균 13.9분 단축되어 전체평균 37.6분에서 23.7분으로 개선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역주민들의 교통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이번 사업으로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의 국제항 경쟁력을 강화하고 대규모 복합관광단지조성을 추진 중인 골든하버 민간투자사업의 투자유치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인천광역시 철도과장인 함동근은 "송도8공구 주민들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 향상을 위해 사업의 필요성과 시급성을 기획재정부 등에 적극 설명하여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선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