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뉴스 김미혜 기자] 인천시는 국토교통부와 한국철도공사와의 협의를 통해, 인천국제공항에서 출발해 검암역을 경유하는 인천공항 KTX 운행을 재개할 계획임을 밝혔다.
이 노선은 2014년 6월부터 경부·경전·동해선 등을 하루에 왕복 22회 운행하였으며, 지방에서 인천공항까지 서울역에서 환승할 필요 없이 같은 열차로 목적지까지 이동할 수 있는 이점을 갖고 있어 많은 호응을 얻었다.
다만, 서울역에서 인천공항까지는 공항철도 노선을 이용해야 하여 시간이 오래 걸려 불편함이 있었다.
이러한 이유로 2018년 3월에 운행이 중단되었다.
지난 2017년에는 인천공항 KTX의 일일 평균 이용객이 인천공항 2,586명과 검암역 884명을 합쳐서 3,470명에 불과하였다.
이로 인해 인천은 현재 전국에서 KTX가 다니지 않는 유일한 도시가 되었다.
인천시는 검단신도시 인구 증가와 인천 북부권 여건의 변화에 따라 인천공항 KTX의 재운행이 필요성이 커진 것으로 설명하였다.
영종도 대표 언론사인 영종뉴스의 우경원 대표는 인천공항의 정상화로 인해 많은 공항 이용객이 증가하며 KTX 재개통이 필요하다고 주장하였다.
이에 김정헌 중구청장도 오래 전부터 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으며 KTX 재개통이 지역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하였다.
또한, 배준영 국회의원도 오랫동안 인천공항발 KTX의 재개통 필요성을 강조해왔다.
이번에 재개통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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