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총선에서 치열한 경쟁 예상, 후보자 등록 활발해져
인천 총선에서 치열한 경쟁 예상, 후보자 등록 활발해져
  • 우경원 기자
  • 승인 2024.02.10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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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뉴스 우경원 기자] 설 명절 연휴를 앞두고 인천 지역을 중심으로 총선의 여론이 빨리 움직이고 있다.

연휴 이후에는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을 비롯한 여러 정당이 후보 공천 절차에 들어갈 예정이다.

민주당은 19일부터 당내 경선을 진행하며, 국민의힘은 13일부터 공천 신청자 면접을 시작할 것이다.

녹색정의당도 16일부터 공천 신청을 받아들이기로 결정했다.

민주당과 진보 신당들은 현재 선거연합을 위한 협의를 진행 중이며, 제3지대 정당들도 '통합 공천관리위원회'를 통해 연휴 이후 본격적인 협력을 이끌어낼 예정이다.

또한, 인천의 지역 선거구 구도 역시 연휴가 지나면서 점차 밝혀질 것으로 예상된다.

국민의힘은 지난 총선에서 인천의 13개 선거구 가운데 2곳을 석권했다.

당시에도 원도심 선거구였던 동구·미추홀구와 중구·강화·옹진군에서 국민의힘 후보들이 선거에서 승리했다.

특히, 4선 윤상현 의원은 당시 무소속 신분으로 동구·미추홀구를, 배준영 당시 미래통합당 후보로 재도전 끝에 중구·강화·옹진군을 석권했다.

중구·강화·옹진군 선거구의 결정적인 요소는 영종국제도시 내 투표함의 선택이었다.

민주당 후보 조택상은 처음에 앞서 있었지만, 강화군에서 많은 표를 누렸던 배준영 후보에게 역전당했다.

이번 총선에서도 영종도의 표심이 결과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국민의힘은 배준영 의원이 단독 공천 신청을 한 상태로 단수공천이 거의 확정되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조택상, 조광휘, 홍인성, 이동학 등 여러 예비후보들이 등록했지만, 박남춘 전 인천시장이 재선을 위한 출마설이 계속해서 나오고 있다.

게다가 구본철과 박준원 예비후보들도 무소속으로 출마할 예정이다.

인천에서는 이번 선거에서도 치열한 경쟁 예상되며, 후보자 등록이 더욱 활발하게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연휴 이후 인천 지역 총선의 흐름이 점차 드러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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