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인천 지역 1차 공천 심사 결과, 판세 여전히 불확실
민주당 인천 지역 1차 공천 심사 결과, 판세 여전히 불확실
  • 우경원 기자
  • 승인 2024.02.06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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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팀 민주당’공식 선거운동 돌입 당당한 인천 지켜내기 위해 지선 반드시 승리할 것”
원팀 민주당’공식 선거운동 돌입 당당한 인천 지켜내기 위해 지선 반드시 승리할 것”

[영종뉴스 우경원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위한 1차 공천 심사 결과를 발표하였다.

이로 인해 거대 양당 주자들의 당 내 대진표가 점차 드러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민주당은 국민의힘보다 빠르게 경선 지역을 발표했지만, 전체 13개 선거구 중에서는 단 2곳에 그쳐 인천 전체 민주당의 판세는 여전히 불확실하다.

민주당의 공천관리위원회는 6일 1차 공천 심사 결과를 발표하였고, 이에 따라 인천의 경선 지역은 남동구 갑과 연수구 을로 정해졌다.

남동 갑에서는 맹성규 국회의원과 고존수 전 인천시의원이, 연수 을에서는 정일영 국회의원과 고남석 전 연수구청장이 경쟁하게 될 것이다.

민주당 공관위가 발표한 1차 심사 결과에는 다른 지역에서는 '단수공천' 지역구도 있었다.

인천에서는 1차 심사 결과에 단수공천 지역은 없었지만, 연수구 갑과 계양구 갑·을이 단수공천 가능성이 높은 지역으로 분류되었다.

이로 인해 인천의 5개 지역구 후보자 선출 방식은 드러나지만, 나머지 8곳은 여전히 불확실한 상황이다.

부평구 갑과 남동구 을은 '전당대회 돈봉투' 사건으로 인해 이성만·윤관석 국회의원이 탈당한 사건이 발생한 지역이다.

이로 인해 전략공천의 가능성이 높게 평가되고 있다. 또한 동·미추홀구 갑은 허종식 국회의원이 돈봉투 사건에 연루된 혐의를 받고 있어 당 내에서 어떤 결정을 내릴지는 아직 알 수 없다.

중구·강화·옹진군은 조택상·조광휘·홍인성·이동학 예비후보가 준비 중이지만, 박남춘 전 인천시장의 등판설이 나오면서 이번 선거지역에 포함되지 못하게 되었다.

그 외에도 서구 갑·을은 아직 선거구 획정이 되지 않았고, 다른 지역구들 역시 예비후보자들의 검증이 필요한 상황으로 인해 1차 심사에서는 결정이 나지 않았다.

이번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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