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서울과 경기 생활권 재편 위한 특별위원회 출범
국민의힘, 서울과 경기 생활권 재편 위한 특별위원회 출범
  • 우경원 기자
  • 승인 2024.02.02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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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인천 중구·강화군·옹진군 국회의원 배준영
국민의힘, 인천 중구·강화군·옹진군 국회의원 배준영

[영종뉴스 우경원 기자] 국민의힘은 1일 서울과 경기 생활권 재편을 위한 특별위원회를 출범하기로 했다.

이번 특별위원회는 김포·구리시 등 경기 지역의 서울 편입 논의를 확장하면서 경기 분도에 대한 논의도 병행할 것이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국민의힘 중앙당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경기도에 거주하는 동료 시민들의 삶을 개선하기 위해 행정구역 재편이 필요하다는 점에 공감한다.

따라서 서울·경기 생활권 재편을 위한 특별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한위원장은 이와 함께 경기 북쪽 거주 시민들이 가까운 관공서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행정구역이 다르기 때문에 서울을 우회해 수원으로 이동해야 하는 불편한 상황과 서울 생활권임에도 불구하고 경기도로 행정구역이 편입되어 행정적 불편함을 겪는 서울 인접 도시 주민들이 직면한 문제를 언급했다.

한 위원장은 "지금까지 민주당이 주장해온 '경기 분도' 역시 정부와 여당이 정책적으로 적극 추진할 것"이라며 두 가지 문제를 함께 해결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출범한 TF 위원장은 배준영 의원이 맡게 되었다.

배 위원장은 이날 비대위 회의에서 "김포·구리·하남의 서울 편입 법안을 이미 제출한 상태"라며 "해당 법안을 재검토해 경기도민의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의지를 전했다.

국민의힘은 이번 TF를 위해 명칭과 특위위원들을 새로 구성하기로 했다.

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기자들과의 만남에서 "뉴시티TF 위원장으로 배준영 의원을 임명하고 명칭과 특위위원들을 새로 구성하기로 했다"며 "기존의 '조경태 뉴시티특위'와는 달리 주목을 받을 수 있는 새로운 특징을 갖추도록 수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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