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3분기 매출 1조 7,250억원…영업이익은 1,267억원, 대한항공은 3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한 3조 8,638억원
아시아나항공, 3분기 매출 1조 7,250억원…영업이익은 1,267억원, 대한항공은 3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한 3조 8,638억원
  • 김미혜 기자
  • 승인 2023.11.15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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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A350
▲아시아나항공 A350

[영종뉴스 김미혜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3분기 실적을 공시했다.

이를 바탕으로, 국제선 여객 수요와 공급이 크게 늘어난 영향으로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3.1% 증가한 1조 7,250억원을 기록했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4.8% 감소한 1,267억원이다. 당기순이익은 원-달러 환율 하락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적자폭을 줄였다.

이 실적은 국제선 공급 회복과 항공기 운항 확대로 인한 영업비용 증가와 화물사업 수익성의 하락으로 인해 영업이익이 줄어든 것으로 분석된다.

3분기 여객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3.0% 증가한 1조 2,093억원을 기록하였다.

아시아나항공은 늘어나는 해외 여행 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유럽, 일본, 동남아 노선 운항을 늘렸고 중 대형 항공기 운영도 확대하였다.

그러나 3분기 화물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7.7% 감소한 3,557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국제선 여객기 운항 증가로 인해 벨리 카고(Belly Cargo) 공급이 늘어나 시장 경쟁이 심화되고 글로벌 경기 둔화로 항공 화물 수요가 줄어든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대한항공은 3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한 3조 8,638억원으로 기록했다.

이는 여객 성수기 기간의 여객 수요 호조로 인한 것이다. 그러나 여객기 공급 증가에 따라 유류비 및 인건비 등의 부대 비용도 증가하여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한 5,203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 여객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6% 증가한 2조 5,584억원을 기록하였다.

엔데믹 이후 첫 하계 휴가철과 추석 연휴 등 성수기 기간의 강세 여객 수요로 인해 수송과 수익이 증가한 것이다. 반면, 3분기 화물사업 매출은 항공화물 비수기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51% 감소한 9,153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2019년 3분기 매출과 비교할 경우 4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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