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화재, 보험설계사도 임원이 될 수 있다
메리츠화재, 보험설계사도 임원이 될 수 있다
  • 우경원 기자
  • 승인 2023.08.10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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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뉴스 우경원 기자]메리츠화재가 설계사로 입사해 본부장까지 승진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설계사 조직이 장기인보험 실적에 직접적으로 기여하는 만큼 동기부여 및 성장동력을 제공하면서, 영업조직을 확대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메리츠화재는 올해 1분기 평가를 통해 새로 신설된 부지점장과 부본부장을 4월부터  배출했다.

김용범 메리츠화재 부회장은 이날 사내 CEO 메시지를 통해 “TA채널 성장의 핵심은 설계사의 성장 열망”이라며 “이 열망을 가진 도입 참여자를 많이 발굴하고, 그들이 신입 도입활동을 왕성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하자”고 말했다.

이어 “4월은 올해 1분기 평가를 통해 새로 신설된 성장사다리인 부지점장과 부본부장이 처음 배출되는 달”이라며 “처음 배출되는 만큼 3월에는 이들을 포함한 모든 승격 도전자가 성공할 수 있도록 채널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자”고 덧붙였다.

이번 승진 제도는 설계사들에게 영업 동기를 부여하고, 성장동력이 될 수 있다.

국내에서는 단순 보험설계사라는 직업이 인정받기 쉽지 않은 가운데, 보험사 전속 조직에서 부지점장이나 부본부장까지 승진하면 돈과 함께 명예까지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메리츠화재는 김용범 부회장이 2015년 취임한 이후 설계사의 영업력을 제고하기 위해 다양한 방식으로 시장을 주도해왔다.

우선 초대형 점포제와 사업가형 지점장제를 시행하면서 선의의 경쟁을 할 설계사들을 한데 모았다.

다른 설계사들이 영업 실적을 끌어올리는 걸 옆에서 볼 수 있도록 하면서 개인의 능력치를 높일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방안이다.

사업가형 지점장제도는 메리츠화재 내부적으로도 높은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정직원이었던 지점장이 사업가형 지점장으로 개인 사업자가 되는 형태인데도 불구하고, 지점의 영업 및 도입 실적에 따라 높은 평가를 받고 수당도 많이 가져갈 수 있는 구조이기 때문이다.

이 같은 방식이 성공할 수 있었던 건 높은 수수료율 제공도 한 몫 했다. 김 부회장이 취임한 이후 메리츠화재 전속 조직의 수수료율은 업계 최고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메리츠화재 전속 설계사 수는 2017년 1만3667명, 2018년 1만6360명, 2019년 2만4943명, 2020년 2만8751명, 2021년 2만7101명, 2022년 3분기에는 2만4306명으로 손보사 중 가장 많은 설계사를 기록하고 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아무래도 단순히 실적에 따라 수당만 받는 것보다 직급과 직책이 주어지면 설계사에게는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갈 수 있다는 자극이 되기 마련”이라며 “영업을 하는 과정에서도 그 직급을 이용하면 소비자에게 신뢰를 줄 수 있는 만큼 긍정적인 효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보험영업은 급여와 승진 등에서 ‘나도 할 수 있다’라는 인식을 갖는 게 중요하다”라며 “임원으로 승진하거나 사장이 되는 사례가 나타나면서 설계사들에게 희망을 심어주는 동시에 조직 확대 및 실적 향상에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메리츠화재 보험설계사 후보등록]

보험설계사 후보등록   

메리츠화재 보험설계사는 매월 보험설계사 도전자를 위해 후보자 등록을 통해서 교육을 진행한다.

교육을 수료하게 되면 보험설계사 시험을 응시하여 합격이 되면 메리츠화재와 위촉계약을 하여 보험설계사로 활동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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