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의 일자리 제공뿐 아니라 정서지원으로 건강한 노후를! 
어르신의 일자리 제공뿐 아니라 정서지원으로 건강한 노후를! 
  • 남기호 기자
  • 승인 2023.07.07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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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뉴스 남기호 기자] 지역의 삶에 대한 스토리텔링에 기반을 두고 창작활동을 진행하는 ‘작업장 봄’과 인천동구노인인력개발센터(센터장 임정희)가 만났다.  

노인일자리전문기관인 인천동구노인인력개발센터는 어르신의 일자리뿐만 아니라 노인의 4苦(빈곤, 질병, 고독, 무위) 중 정서적인 부분도 마음을 쓰고 있다. 

연극 및 예술에 관심이 있는 동구 관내의 만 60세 이상 어르신 15분을 선발하여 지난 5월부터 ‘시니어 연극단’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 것이 그중 하나다. 어느덧 8주차에 접어든 연극단은 과정 중심적인 놀이 활동 위주로 타인 앞에 나를 보여준다는 심리적 부담감이 적다는 것이 특징이다. 

매주 금요일마다 연극단 활동을 위해 연습장으로 향한다는 심재길 어르신은 “연극단 안에서는 서로를 닉네임으로 불러 현실에서의 나를 잊고 자유인이 된다. 완벽하지 않아도 되고, 대사 암기에 대한 부담감도 없다. 무료한 일상에 시니어 연극단 활동이 큰 활력소가 되었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임정희 센터장은 “‘시니어 연극단’ 프로그램을 통해 어르신들께서 문화 주체로 활동하며 자아존중감을 형성하고 긍정적인 가치관과 자신감을 회복하여 두 번째 청춘이 활기로 가득 찰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시니어 연극단’ 활동 참여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인천동구노인인력개발센터(032-214-5719)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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