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구 첫 청소년문화제 성황…청소년이 만든 축제, 영마루공원 달궜다

청소년 동아리 13개 팀 공연·21개 체험 부스 운영…청소년 주도형 문화축제 눈길 더윈드·해나 축하공연부터 EDM 파티까지…가족과 주민이 함께한 가을 축제

2026-10-29     우경원 기자
영종구

[영종뉴스 우경원 기자] 인천 영종구 출범 이후 처음 마련된 청소년문화제가 청소년들의 열정과 지역주민들의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인천시 영종구(구청장 손화정)는 지난 24일 영마루공원 축구장 일대에서 열린 ‘제1회 영종구 청소년문화제’가 많은 청소년과 가족, 지역주민의 참여 속에 성공적으로 개최됐다고 밝혔다.

영종구와 영종구청소년수련관이 주최·주관한 이번 문화제는 ‘PLAYGROUND(놀이터)’를 주제로, 청소년들이 직접 참여하고 즐기며 자신의 재능과 끼를 발산하는 축제의 장으로 꾸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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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소년이 무대의 주인공…13개 동아리 열정의 공연

이번 문화제의 가장 큰 특징은 청소년들이 단순한 관람객을 넘어 축제의 주역으로 참여했다는 점이다.

지역 청소년 동아리 13개 팀은 댄스와 뮤지컬, 밴드, 해동검도, 치어리딩 등 다양한 분야에서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선보이며 관객들의 박수와 환호를 이끌어냈다.

특히 영종구청소년참여위원회를 비롯한 청소년 자치기구들은 체험 부스를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며 축제에 의미를 더했다.

개회식에서는 청소년참여위원회 위원들이 ‘PLAYGROUND’의 각 글자가 새겨진 후드티를 입고 등장해 행사 주제를 표현하는 퍼포먼스를 펼쳤다.

손화정 영종구청장도 청소년들과 함께 퍼포먼스에 참여하며 이들의 꿈과 도전을 응원했다.

■ 21개 체험 부스와 에어바운스…가족 단위 방문객도 즐거운 하루

공연장 주변에는 총 21개의 체험 부스가 마련돼 청소년들에게 다채로운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대형 챌린지 에어바운스에도 청소년들의 발길이 이어지며 행사장 곳곳에 활기가 넘쳤다.

영마루공원 잔디밭은 가족들이 함께하는 가을 피크닉 공간으로 변신했다. 돗자리와 캠핑 의자를 준비한 주민들은 먹거리를 나누고 공연을 감상하며 여유로운 주말을 즐겼다.

청소년뿐 아니라 부모와 어린이, 지역주민이 함께 어우러지면서 세대가 소통하는 지역 문화행사로서의 의미도 더했다.

■ 더윈드·해나 공연에 EDM 파티까지…축제 열기 절정

축제 후반에는 청소년 밴드 ‘미드웨이’를 비롯해 가수 ‘해나’, 보이그룹 ‘더윈드’가 무대에 올라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이어 DJ KiMMi가 진행한 ‘청소년 EDM 파티’가 축제의 대미를 장식했다.

청소년들은 약 한 시간 동안 DJ와 호흡을 맞추며 음악에 맞춰 뛰고 춤추는 등 축제의 마지막 순간까지 뜨거운 열기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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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종구 첫 청소년문화제…지속적인 문화 활동 지원 기대

이번 행사는 영종구 출범 이후 처음 개최된 청소년문화제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청소년들이 직접 무대에 서고 행사 운영에도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돼 지역 청소년 문화활동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줬다.

특히 지역 청소년들의 문화·예술 활동을 지원하고 청소년 자치활동 참여를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손화정 영종구청장은 “이번 문화제는 청소년들이 자신의 실력을 마음껏 펼치고 가족·친구와 즐거운 추억을 나누는 시간이었다”라며 “앞으로도 청소년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다양한 문화 활동 참여 기회를 넓혀가겠다”라고 말했다.

영종구 첫 청소년문화제가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청소년들이 지속적으로 참여하고 성장할 수 있는 지역 대표 문화축제로 자리매김할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