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의회, 한창한의원, 영종국제도시 주민들의 염원을 담은 "제3연륙교 는 하늘대교"로
인천 중구의회, 한창한의원, 영종국제도시 주민들의 염원을 담은 "제3연륙교 는 하늘대교"로
  • 우경원 기자
  • 승인 2022.11.25 14: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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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연륙교 는 하늘대교"로
"제3연륙교 는 하늘대교"로

[영종뉴스 우경원 기자] 인천 중구의회, 제307회 제2차정례회 제1차 본회의 에서 5분 발언으로 한창한 구의원은 영종국제도시 주민들의 염원을 담아 2025년 개통예정인 제3연륙교 이름을 "하늘대교"로 명명하자고 주장했다.

지난 25일(금)에 있었전 중구의회 정례회에서 5분발언을 제3연륙교 새이름을 하늘대교로 주장하면서 영종주민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제3연륙교 는 하늘대교"로
"제3연륙교 는 하늘대교"로

이번 5분발언 전문은 

존경하는 15만 중구 구민 여러분! 강후공 의장님과 선배·동료 의원님! 그리고 김정헌 구청장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한창한 의원입니다.

먼저 저에게 5분 발언의 기회를 주신 의장님과 동료의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본 의원은 2025년 12월 개통 예정인 제3연륙교의 명칭에 대하여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영종국제도시는 2022년 10월 기준 인구 10만 7천여명으로, 앞으로 15만명 이상의 인구가 기대되는 성장 도시입니다.

최근 영종국제도시에서는 10만 영종주민의 오랜 염원인 제3연륙교가 차질없이 진행중입니다.

당초 계획했던 54개월의 공사 기간도 48개월로 단축되어 영종주민들의 기대에 부흥하고 있습니다.

제3연륙교는 영종과 청라를 연결하는 총 연장 4.7km에 폭 30m의 해상 특수교량으로, 영종도를 잇는 교량 가운데 유일하게 보도와 자전거도로가 포함되었습니다.

또한 세계 최고 높이인 180m 주탑 전망대와 엣지워크, 짚라인, 야간경관 등으로 친수·관광의 도시인 영종국제도시와 어우러지는 인천의 랜드마크가 될 것입니다.

얼마 전 인천시 서구의회 5분발언에서 제3연륙교 명칭을 “청라대교”로 정하자는 발언을 하였습니다.

물론 서구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담아 말씀하신 사항이었겠지만, 영종 주민의 크나큰 실망감은 이루 말할 수 없을 것입니다.

본 의원은 영종 주민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제3연륙교를 “하늘대교”로 명명할 것을 주장하는 바입니다.

최근 건설된 15개 연륙교 중 약 67%는 섬 지명을 따랐으며, 육지지명을 따라 선정된 예는 거의 없었습니다.

또한 서울·인천지역으로 매일 출퇴근을 하는 영종 주민이 적지 않으며 추후 영종주민들에게 무료로 운영될 예정인 제3연륙교는 더욱 이용이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러나 가장 말씀드리고 싶은 사항은, 그동안 영종 주민들은 경제적 희생과 이동권을 제한받으며 제3연륙교의 건설을 어느 누구보다 간절히 바라왔다는 것입니다.

제3연륙교 추진 목적도 지금까지 통행료 현실화를 위해 여러 관계 기관들을 찾아가고 설득하였던 영종 주민들의 부단한 노력이 일정 부분 인정되었다고 사료됩니다.

서구의회에서 발언한 “청라대교”라는 명칭은 이러한 사항들을 전부 배제한 명칭이며 제3연륙교의 특성 또한 반영하지 못하였습니다.

“하늘대교”는 영종 하늘도시와 이어져있어 “청라대교”와 같은 지역적 맥락으로 생각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늘대교”는 단순히 지역적 명칭만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제3연륙교는 앞서 말씀드렸듯 세계 최고 높이인 주탑 전망대가 설치될 예정입니다. 즉, 세계에서 하늘과 가장 가까운 다리라고 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외지인의 주요 방문 목적인 인천국제공항이 있어 하늘이 연상되는 장소입니다.

제3연륙교는 명칭 그 자체로 목적지가 어디인지 알 수 있어야 할 뿐 아니라 연결된 지역 특성과 야심차게 계획 중인 관광 요소가 반영되어야 할 것입니다.

현재 영종국제도시는 동북아 최대의 복합리조트, 카지노 복합단지, 골든테라시티 등의 관광 산업 뿐 아니라 항공 물류 산업의 중심지로 거듭나기 위하여 하늘길이 열려있는 곳이며, “하늘대교”는 가장 중요한 성장동력이 될 것입니다.

본 의원은 영종국제도시의 위상과 걸맞은 “하늘대교”로 명명할 수 있도록 더욱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주실 것을 당부드리며 이상 5분 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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