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중부경찰서 생활안전과 경장 이종현의 기고] 선제적 예방홍보로 주거침입범죄 예방하자
[인천중부경찰서 생활안전과 경장 이종현의 기고] 선제적 예방홍보로 주거침입범죄 예방하자
  • 김미혜 기자
  • 승인 2022.10.28 06: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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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중부경찰서 생활안전과 경장 이종현
인천중부경찰서 생활안전과 경장 이종현

[영종뉴스 김미혜 기자] 주거침입범죄의 심각성이 날로 커지고 있다.

‘신당역 스토킹 살인사건’ 등 연일 주거침입범죄 소식들이 하루가 멀다 하고 사회이슈로 등장한다. 심지어 최근 유명 웹툰 작가인 주호민 씨마저 해당 범죄의 피해자로 밝혀져, 그 누구도 주거침입범죄로부터 안전할 수 없다는 불안감이 조성되고 있다.

범죄 분석 결과에 따르면 살인·강도·절도·성폭력·폭력 등 5대 범죄 발생률이 5년 새 18% 감소한 반면, 주거침입범죄는 20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통계출처 : CSS 범죄통계시스템) 특히 여성 1인 가구는 주거침입 범죄에 취약한 단독·다세대 주택 거주 비율이 아파트나 연립주택 대비 높다. 이들이 불안을 호소할 수밖에 없는 이유다.

수법도 점차 다양해지고 있다. 코로나 방역 마스크가 주거침입범죄자들의 복면으로 악용되는데다, 배달직원으로 속이고 출입하거나 배관을 타고 침입하기도 한다.

심지어 몰래카메라 설치도 빈번하다. 어느 곳보다도 안전해야 할 집이 잠재적 우범지역으로 변모한 것이다.

주거침입범죄는 철저한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에 경찰은 안심귀갓길 지정 및 순찰 강화, CCTV 확대 등 방범시설 개선을 통해 시민안전 강화에 나서고 있다.

특히, 인천중부경찰서는 다양한 방안을 강구(講究) 및 실천하고 있다. 우선 중구 여성 1인 가구와 스토킹 범죄 피해자 등 범죄 취약가구 지원을 위한 ‘안심 홈 지킴이’ 사업을 실시한다.

10월 중 인천 중구 내 주거 취약가구 중 60세대를 선정하여 문열림 센서, 창문 잠금장치, 도어락 안심 필름 등 ‘안심 홈 지킴이’ 3종 배부할 방침이다.

신청 희망자는 중구 내 지구대나 파출소에 방문하여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앞으로도 인천중부경찰서는 국민의 안전 욕구에 부합하도록 1인 가구 증가, 주거침입범죄 발생 등에 대비한 안전사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철저한 예방을 통해 시민들이 안심하며 주거지에서 편안한 생활을 해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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