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뉴스 우경원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인천공항 물류 단지를 현재의 3배 규모로 확대하는 방안 추진하면서, LH와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영종 주민들 반대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지난 13일 인천공항 관계자는 "인천공항 제5활주로 예정지 동쪽 (제3유보지)에 LH가 소유하는 부지를 물류 단지로 활용하기 위해 LH와 논의를 진행 중이다고 밝혔다.
인천공항공사는 현재 운영 중인 제1,2물류 단지 160만 m2의 두 배로 330만 m2로 구상 중이다.
현재 LH 부지 조성 원가는 약 4조 원으로 추산되는데 인천공항공사는 LH와 협의를 벌여 싸게 매입을 하겠다고 밝히면서, 부지 매입을 실패를 할 경우 인근 바다를 매립해 물류 단지로 공급하는 방안도 검토 중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현재 제3유보 지는 복합테마 단지 "테마파크" 유치에 주민들의 목소리가 모아지고 있는 시점에 인천공항공사 측의 "물류 단지" 활용 추진 소식은 영종 주민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
대단지 아파트와 근접하여 있는 지역에 물류 단지는 지역 발전에 마이너스가 되고 대형차량으로 인해 교통혼잡도 예상된다고 반대 의사를 분명히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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