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구 척전, 송도어촌계 어민들,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앞에서 어업피해 보상 집회가져
인천 연수구 척전, 송도어촌계 어민들,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앞에서 어업피해 보상 집회가져
  • 우경원 기자
  • 승인 2022.02.27 14: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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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연수구 척전, 송도어촌계 어민들,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앞에서 어업피해 보상 집회가져
인천 연수구 척전, 송도어촌계 어민들,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앞에서 어업피해 보상 집회가져

[영종뉴스 우경원 기자] 인천 연수구 척전 어촌계(계장 공길남)와 송도어촌계(계장 원계현) 어민들은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송도 국제도시 건설을 위해 어업 피해 보상도 없이 자신들의 어장을 일방적으로 빼앗아 갔다며 피해 보상을 요구하며 경제청사 앞에서 항의집회를 했다.

지난 23일, 24일 양일간 척전 어촌계 (계장 공길남) 와 송도어촌계 (계장 원계현) 어민들 50여 명이 모여 항의집회를 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어촌계 관계자는 송도 앞바다는 수백 년 동안 조상 대대로 이어온 삶의 터전으로 지금도 어민들은 남아있는 바다에 나가서, 조개 등 어류를 채취하여 어시장 등에 팔아서 살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인천 연수구 척전, 송도어촌계 어민들,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앞에서 어업피해 보상 집회가져
인천 연수구 척전, 송도어촌계 어민들,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앞에서 어업피해 보상 집회가져

사실 인천 공영개발사업단에서 1995년 송도 신도시 조성계획을 수립하여 송도 앞바다를 매립하고자 2년 동안 협상하여 1997년 척전, 송도, 동막 고잔 어촌계 1271명에 1인당 50평씩 조성원가로 어업 피해 보상을 해주었다고 전했다.

당시 송도 앞바다 매립계획의 협상 면적은 535만 평에 한하여 실시하기로 했고 협약서에도 명시되어 있었는데, 인천경제청은 전체 개발 면전 1641만 평으로 계획하여 2006년부터 연차적으로 송도 앞바다를 추가로 매립하기 위해 정부로부터 승인을 받아 추진하였다고 말했다.

인천 연수구 척전, 송도어촌계 어민들,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앞에서 어업피해 보상 집회가져
인천 연수구 척전, 송도어촌계 어민들,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앞에서 어업피해 보상 집회가져
인천 연수구 척전, 송도어촌계 어민들,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앞에서 어업피해 보상 집회가져
인천 연수구 척전, 송도어촌계 어민들,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앞에서 어업피해 보상 집회가져

어촌계에서는 최근에 인천경제청에서 매립한 면적이 1614만 평인 것을 알게 되고 인천경제청에 추가 보상 청원서를 5차에 거쳐 요구하고 청장 면담까지 요구해서 어업 피해 보상을 강력하게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경제청 관계자는 1997년 당시 어업 피해 보상이 완료됐다고 전했다.

하지만 어촌계 관계자는 경제청의 답변은 억울한 어촌계 어민들은 두 번 우롱하는 처사라고 분노의 목소리를 전했다.

이유는 송도 앞바다의 주인은 척전, 송도 어촌계 어민들이기에 6,8,9,10 공구를 추가 매립하려면 최소한 어민들에게 공청회, 설명회를 개최해서 추가 보상 후에 매립했어야 하는데, 이런 사항을 알리지 않고 매립한 것은 자신들의 어장을 일방적으로 강탈해 간 것이고 행정절차를 무시한 행동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2013년 11공구 매립 시에 동막, 고잔 어촌계에 어업 피해 추가 보상을 해준 사례가 있기에 형평성에서도 납득하기 힘든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인천 연수구 척전, 송도어촌계 어민들,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앞에서 어업피해 보상 집회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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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연수구 척전, 송도어촌계 어민들,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앞에서 어업피해 보상 집회가져
인천 연수구 척전, 송도어촌계 어민들,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앞에서 어업피해 보상 집회가져

척전 어촌계 관계자는 인천시와 인천경제청이 지금이라도 협상에 임하여 어민들의 억울한 사항을 들어주고 이에 합당한 어민 피해 보상을 해주길 간절히 바라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23일, 24일 항의집회에서 보여준 어촌계 어민들의 목소리는 간절하면서 억울함을 묻어있었다.

이번 집회에 대해서 많은 언론의 관심을 기대하였지만. 당사 영종 뉴스와 인천뉴스 통신만 취재를 하면서, 마음이 씁쓸했다.

이날, 양일간 항의집회에 인천수협 차형일 비상임이사도 함께 하여 어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그들의 억울함을 함께 하기로 하여 붉은 띠를 매고 확성기 들고 "어업 피해 보상하라. 보상하라"를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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