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지역 체육인 1천 명 ‘윤석열 지지선언’
충청지역 체육인 1천 명 ‘윤석열 지지선언’
  • 우경원 기자
  • 승인 2022.02.09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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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뉴스 우경원 기자] 베이징 동계올림픽으로 스포츠 혁신안 재검토 등 체육 관련 공약이 새로운 아젠다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체육단체들의 윤석열 후보 지지선언이 이어지고 있어 화제다.

전국 체육인 사랑 네트워크는 9일 오전 11시 충남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충청도 지부 회원 1000여 명이 윤석열 지지선언 기자회견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추운 날씨에도 실외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는 김신오 전 하키선수, 이종선 합기도 감독, 이정수 천안시 합기도 협회장, 김성진 대한육상경기연맹 이사를 포함해 50여 명의 충청도 체육 관계자가 참석해 현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스포츠 혁신안 재검토 공약을 내건 윤석열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지도자를 대표해 발언한 이종선 합기도 감독은 “현 정부의 스포츠 혁신안은 이분법적인 사고로 선긋기를 하고 있으며 권고안에 담긴 탁상공론 투성의 내용들이 오히려 많은 병폐를 낳고 있다”며 “현 정부의 현실과 동떨어진 스포츠 혁신위의 권고안을 재검토 해주겠다고 약속한 윤석열 후보를 지지한다”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지지선언문을 낭독한 전국 체육인 사랑 공동대표는 “스포츠와 선수들은 국민들에게 희망과 감동을 주며, 세계에 대한민국을 널리 알리는 민간 외교관 역할을 한다”며 “하지만 현 정부의 스포츠 혁신안은 체육인들을 잠재적인 범죄 집단으로 전략시키는 편향적인 자세와 체육계의 폐해를 침소봉대하여 수치스러운 적폐의 대상으로 전략시키고 있다”라며 현 정부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순수 체육인 관계자로서 꿈을 앗아가는 현 정책을 미래 체육인 꿈나무들에게 물려줘서는 안 된다”며 “윤 후보가 말한 공정과 상식을 바로 세워 스포츠에 재능 있는 인재들이 스포츠로 꿈을 이루고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는 말을 공감하며 적극 지지한다”라며 호소했다.

전·현직 체육인 및 관계자로 이뤄진 전국 체육인 사랑 네트워크는 스포츠 혁신안 반대 운동을 펼치며 혁신안 재검토 공약을 내세운 윤석열 후보 지지선언 기자회견을 전국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한편 제20대 대통령 선거 윤석열 후보는 지난달 체육인을 포함한 운동하는 모든 국민을 위해 ▲국민체육진흥기금 체육계 사용 확대 ▲은퇴체육인의 기본생활 보장 지원 ▲유· 청소년 체육활동 지원 등 6가지 공약을 내걸으며 전국 체육인의 지지선언의 도화선을 당긴 바 있다.

충청지역 체육인 1천 명 ‘윤석열 지지선언’
충청지역 체육인 1천 명 ‘윤석열 지지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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