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숲생태놀이문화협회,자신감과 용기를 키우는 '지역과 함께하는 마을방과후학교 숲밧줄 놀이' 운영
한국숲생태놀이문화협회,자신감과 용기를 키우는 '지역과 함께하는 마을방과후학교 숲밧줄 놀이' 운영
  • 남기호 기자
  • 승인 2021.12.13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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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뉴스 남기호 기자] 한국숲생태놀이문화협회(전영숙 회장)는 인천시교육청 지원으로 6월부터 11월까지 초등학교 대상의  '지역과 함께하는 마을방과후학교' '니가 왜 거기서 나와' 숲밧줄 놀이 프로그램 운영을 종료했다고 10일 밝혔다.  

'니가 왜 거기서 나와' 프로그램은 밧줄놀이터 이용하기, 전래.전통놀이, 생태공예활동, 그림책놀이 활동 등이 있다.   

이 프로그램은 숲에서 뛰어 놀고자 하는 아이들을 위하여 기획한 프로그램이다.  

활동 전에는 몸풀기를 먼저 하고 매듭법을 알려준 뒤, 놀이터를 설치하는 활동을 통해 아이들이 스스로 놀이터를 만들고 안전하게 노는 법을 터득하여 재미있게 놀면서 내면의 감정을 자연스럽게 표출하는 것이 목적이다.   

또한 ,'니가 왜 거기서 나와' 숲밧줄놀이는 부모와 아이들이 함께 숲에서 자연과 더불어 전래전통놀이와 생태공예 활동으로 진행했다.    

활동을 마치고 난 학부모들은 놀이를 통해서 아이들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고, 함께 즐기면서 소통하는 알찬 교육이 됐다고, 이런 교육이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고 계속 진행 되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밝혔다.  

전영숙 회장은 “요즘 아이들은 본능적으로 자신의 몸을 보호하기 위해 조심한다. 그리고 놀이과정에서 어떤 문제가 발생하면 스스로 해결하기 위해 노력한다. 

아이들이 스스로 놀이에 참여하여 '나도 할 수 있다'. 는 자신감과 용기를 얻는 것은 앞으로 살아갈 우리 아이들에게 엄청난 힘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고 '니가 왜 거기서 나와’를 기획했다."라고 말했다.  

이번 프로그램에 처음으로 참여한 한 학생은 "밧줄 놀이가 매우 생소하고 두려워서 ‘이 위험한 걸 왜 해요?’ 라고 질문했다. 그러나 시간이 조금 지난 다음 또래 친구들이 밧줄놀이 하는 것을 보고 탐색도 하고 함께 활동한 후에는 재미 있다며 날다람쥐 처럼 뛰어 다녔다고 한다.  

전영숙 회장은 '지역과 함께하는 마을방과후학교'를 진행하며 행복해 하는 우리 아이들의 모습을 보면서, 그동안 숲학교를 운영하며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누구나 숲에서 밧줄을 이용하여 안전하게 잘 놀 수 있는 방법을 전수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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