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정신재활시설협회, 장애 미등록 정신질환 당사자를 위한 일자리 지원사업 기획세미나 ‘일로만난사이’ 실시
인천광역시정신재활시설협회, 장애 미등록 정신질환 당사자를 위한 일자리 지원사업 기획세미나 ‘일로만난사이’ 실시
  • 남기호 기자
  • 승인 2021.12.06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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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뉴스 남기호 기자] 인천광역시정신재활시설협회는 관내 장애 미등록 정신질환 당사자 일자리 지원사업 기획세미나 ‘일로만난 사이’를 12월 2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획세미나는 장애미등록 정신재활시설협회에서 주최하고, 인천광역시 계양구·남동구·연수구·부평구보건소에서 지원한 행사로 1부 개회식 및 기조강연, 2부 주제발표로 진행되었다. 
  
김정태 인천광역시정신재활시설협회장은 ‘장애 미등록 정신질환 당사자를 위한 취업지원사업’이 지난 2019년 인천광역시 <주민참여예산>을 통해 제안된 사업으로, 전국 최초 지원 되었고 3년 연속 진행된 부분에 대하여 인천광역시 박남춘 시장님 및 관계자와 계양구·남동구·연수구·부평구 보건소 관계자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며 사업의 필요성에 대하여 언급하였다. 

박남춘 인천광역시장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직업재활의 영역을 확장하고 다양한 논의가 이뤄지길 희망하며, 정신질환 당사자들이 지역사회의 동등한 일원으로 살아갈 수 있는 더 나은 정책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인사하였다. 

박미옥 한국정신재활시설협회장 또한 미등록 정신질환 당사자를 위한 지원 사업을 응원하며, 사업의 확장과 필요성을 생각하고 안정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방향성이 논의되는 자리가 되길 바라고 격려해 주었다.  

세미나에서는 김민 대구대학교 교수가 ‘미등록 정신질환자 맞춤형 고용촉진 전략 및 제도 개선 방안’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하였다. 김민 교수는 직업적 장애의 정의와 개별의 욕구와 필요에 맞는 맞춤 고용제도의 필요성을 언급하며 외국의 고용 사례를 소개하였다. 
 
김용탁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고용개발원 김용탁 연구원은 ‘장애인 취업 지원제도 및 정신장애인 고용 활성화 방안’으로 주제발표를 하였고, 장애 미등록 정신질환 당사자의 경우 고용제도의 활용을 제안하면서 당사자와 가족의 보다 적극적인 제도활용과 행보의 필요성을 강조하였다.

김정태 인천광역시정신재활시설협회장은 ‘장애 미등록 정신질환 당사자 취업지원의 필요성’의 주제로 정신질환 당사자 관련 지역별 조례를 설명하였고, 이러한 조례를 참고하여 장애인 기준의 확장, 맞춤형 고용지원, 미등록 정신질환 당사자 채용 업체 참여확대, 노동의욕 고취 및 생산적 활동 장려책 마련의 내용으로 제언하였다. 

정진옥 남동정신재활시설 그루터기 사무국장은 3년동안의 사업 경과 보고를 통해 사업 내용과 아쉬움, 긍정적인 부분 등의 심도있는 평가를 해주었고 앞으로의 과제에 대해서 이야기하였다.

이번 세미나는 인천광역시 장애 미등록 취업지원사업 추진 사례를 기반으로, 민관협력 장애 미등록 취업지원사업의 추진의 필요성을 전달하며 사업의 안정성과 방향을 제시하고자 마련되었으며, 남동정신재활시설 그루터기, 연수새누리 정신재활시설, 월산사회복귀시설, 클럽하우스해피투게더가 공동 기획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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