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준영 의원, 공항철도-서울9호선 직결 연결 위한 내년도 예산 283억원 반영 촉구
배준영 의원, 공항철도-서울9호선 직결 연결 위한 내년도 예산 283억원 반영 촉구
  • 나호 기자
  • 승인 2021.11.15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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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준영 의원, “국토부, 내년도 차량구입비 222억원ㆍ시설개선비 61억원 반영하고 서울시ㆍ인천시 합의 종용해야”
국토부, “중재 노력 계속하고 있어, 283억원 예산 반영을 검토하겠다” 답변

[영종뉴스 나호 기자] 배준영 국회의원(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인천 중구·강화군·옹진군)이 9일(火)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2022년도 예산안 심사에 참석하여 국토교통부에 공항철도-서울9호선 직결 연결을 위해 내년도 예산 283억원 반영을 촉구했다.

공항철도-서울9호선 간에는 이미 철로 공사가 완료되어 직결 연결이 가능한 상황이다. 그러나 서울시와 인천시 간 비용 분담을 둘러싼 이견과 국토부의 무관심으로 인해 직결 연결은 계속해서 지연되고 있다.

이에 배준영 의원은 지난 1년간 국토부ㆍ인천시ㆍ서울시 등 관계 기관을 불러 3차례의 간담회를 개최하며 비용 분담 등에 대한 해결책을 모색해왔다.

당초 사업비를 분담할 법적 근거가 없다며 비용 분담을 거부하던 인천시가 사업비를 분담하는 방향으로 선회했으나, 서울시가 사업비에 이어 운영비까지 추가 분담할 것을 요구하면서 협상이 지연되고 있다.

국민의힘, 인천 중구·강화군·옹진군 국회의원 배준영
국민의힘, 인천 중구·강화군·옹진군 국회의원 배준영

9일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배준영 의원은 국토부 하동수 기획조정실장에게 “이제 직류ㆍ교류 겸용 차량 구입과 시설 개선만 하면 공항철도-서울9호선 운행이 가능하다”면서, “내년 차량 발주를 위한 차량 구입비 222억과 시설 개선비 61억원을 합해 총 283억원을 일단 반영하고, 서울시와 인천시 간 합의를 종용하라”고 촉구했다.

이에 국토부 하동수 실장은 “국토부로서는 일단 양 지자체 간의 합의를 적극적으로 권유하는 게 일차적인 수순이라고 생각한다”라면서, 내년도 283억 예산 반영에 대해서는 “의원님 지적을 받아서 검토하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배준영 의원은 “2년 연속 예결위원으로서 지난해 예산안 심사와 올해 결산 심사 때 경제부총리와 국토부 장관에게 재정 지원과 적극적인 중재를 거듭 촉구했다”라면서, “최초 계획 이후 20년이 지나도록 해결하지 못한 직결 사업을 하루 빨리 완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 한편 배준영 의원은 지난 9월 7일 김포공항역 역사에서 ‘공항철도-서울9호선 직결을 위한 현장 간담회’를 개최하여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ㆍ서울시ㆍ인천시 관계자들과 철로 현장을 직접 확인하고, 향후 사업 추진에 대해 논의하는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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