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 운서동, 「슬기로운 텃밭생활」사업 추진
인천 중구, 운서동, 「슬기로운 텃밭생활」사업 추진
  • 김미혜 기자
  • 승인 2021.10.28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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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사 고위험군 대상 독거노인 30가구 텃밭 화분·씨앗 지원
인천 중구, 운서동, 「슬기로운 텃밭생활」사업 추진
인천 중구, 운서동, 「슬기로운 텃밭생활」사업 추진

[영종뉴스 김미혜 기자] 인천 중구 운서동(동장 유동숙)은 지난 25일 관내 홀로 거주하는 고독사 고위험군 대상 어르신을 방문해 텃밭 화분과 씨앗을 전달하는 「슬기로운 텃밭생활」사업을 추진했다.

슬기로운 텃밭생활은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3개월 동안 실시한 독거노인 전수조사 결과 평소 주변과 교류가 없거나 심리적으로 우울감을 겪고 있는 고독사 고위험군에 해당하는 어르신 30가구를 선정해 화분과 씨앗을 제공하여 소일거리를 통해 우울감과 외로움을 감소시키는 어르신 심리·정서 지원 사업이다.

화분을 전달받은 한 어르신은 “코로나19 때문에 밖에 나가기도 어렵고 사람 만날 일이 없어서 우울했는데, 겨울에 집에서 할 소일거리가 생겨서 너무 좋다”며 “상추랑 방울토마토가 크면 나눠줄테니 또 방문해달라”고 말했다.

유동숙 운서동장은 “코로나19 사태로 외부 활동 공간이 많이 없어져 집에서 무료한 일상을 보내는 어르신들이 이번 사업을 통해 우울감과 고립감이 조금이나마 해소되었으면 좋겠다”며“앞으로도 지역의 소외되는 어르신들이 없도록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복지안전망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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