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양재시민의 숲, 백마부대 충혼탑에서 70주기 KLO8240 유격백마부대 추도식 가져
서울 양재시민의 숲, 백마부대 충혼탑에서 70주기 KLO8240 유격백마부대 추도식 가져
  • 박정협 기자
  • 승인 2021.10.25 16: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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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양재시민의 숲, 백마부대 충혼탑에서 70주기 KLO8240 유격백마부대 추도식 가져
서울 양재시민의 숲, 백마부대 충혼탑에서 70주기 KLO8240 유격백마부대 추도식 가져

[영종뉴스 박정협 기자] 70주기 KLO8240 유격백마부대 추도식을 인천 중구 용유도에서 이서 지난 23일(토) 서울 양재시민의 숲, 백마부대 충혼탑에서 가졌다.

이날 추모식은 코로나19로 인해 거리두기 시행으로 소수정예 회원만 참석하여 70주기 행사를 조촐하게 진행됐다.

서울 양재시민의 숲, 백마부대 충혼탑에서 70주기 KLO8240 유격백마부대 추도식 가져 - 최성룡 회장
서울 양재시민의 숲, 백마부대 충혼탑에서 70주기 KLO8240 유격백마부대 추도식 가져 - 최성룡 회장

이번 행사 후원은 국가보훈처, 대한민국 재향군인회, 대한민국 6.25참전 유공자회, 평안북도 도민회, 평안북도 정주군민회가 후원을 했다.

지난 6월25일 당사 (영종뉴스) 주관으로 가졌고, 10월23일에 유격백마부대기념사업회와 유격부대전우회 주최로 가진후 네번째로 가진 뜻깊은날이다.

서울 양재시민의 숲, 백마부대 충혼탑에서 70주기 KLO8240 유격백마부대 추도식 가져 - 인천 용유도 추모회 추진위원회 이광만회장
서울 양재시민의 숲, 백마부대 충혼탑에서 70주기 KLO8240 유격백마부대 추도식 가져 - 인천 용유도 추모회 추진위원회 이광만회장

인천 중구 용유도는 켈로부대 사령부가 있었던 장소로 역사적으로 매우 의미가 있지만, 이곳 양재시민의 숲 백마부대 충혼탑은 노태우대통령의 휘호로 기념되어 있어 이곳을 찾아오는 많은 방문객으로 부터 관심을 받는 장소가 되었다.

서울 양재시민의 숲, 백마부대 충혼탑에서 70주기 KLO8240 유격백마부대 추도식 가져
서울 양재시민의 숲, 백마부대 충혼탑에서 70주기 KLO8240 유격백마부대 추도식 가져

이곳 충혼탑 배경인 국기봉 네개는 서울시 서초구에서 세웠다고 알려졌다.

제70주기 KLO(켈로)부대 추도식
제70주기 KLO(켈로)부대 추도식 (인천 용유도)

이날 영종도에서는 이광만 켈로부대 추모추진위원장과 우경원 사무총장이 찾아와 행사를 참여하면서, 행사가 매우 뜻깊게 진행됐다.

이날 유격백마부대전우회 최성룡 회장은 추도사에서

" 영령이시여 보고드립니다.

지금의 국방부 장관 은 김여정 하명에 의해 최근에 발사한 SLBM 잠수함 발사를 연구용역 활동이라 합니다.

국방부는 북한 핵에 장관 이 항복하셨습니다.

영령들이 시어 용서하십시오.

꼭 바로잡아주시길 믿십니다.

그리고 국방부는 최근 비정규군 법안을 통과시키면서 그 어떤 설명회. 공청회 없이 유족들의 회비를 법안 핑계로 걷어 놓고 전번 국회에서 여야 만장일치로 통과해 법사위까지 같으나 임진왜란 때 도 지급해야 야 하면서 폐기하였습니다.

그때 회비를 걷으신 분들은 이번 날치기에 동참하고 의견 없이 뭉개버렸습니다.

영령들이시여 용서해 주세요.

그러나 정보공개 와 행정소송 내지 법적으로 행동하겠습니다. 부디 살펴주시길 빕니다. "

라고 추도사를 낭독하였다.

서울 양재시민의 숲, 백마부대 충혼탑에서 70주기 KLO8240 유격백마부대 추도식
서울 양재시민의 숲, 백마부대 충혼탑에서 70주기 KLO8240 유격백마부대 추도식

이날 행사 참여단체.  KLO8240 유격백마부대 .  납북자가족모임. KLO8240  용유도 추도탑 추진위원회. 평안북도  정주군  군민회. 영종뉴스 등이 참여했다.

켈로부대는 어떤 부대일까. KLO(Korea Liaison Office)는 ‘주한 첩보연락처’ 혹은 ‘주한국연락반’으로 알려진 미국 극동군사령부가 1949년 6월 1일 북한지역 출신자를 중심으로 조직한 북파 공작 첩보부대다.

켈로부대는 특정한 부대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고 그 당시 ‘주한 첩보연락처/주한국연락반’ 산하에 있던 10여 개의 부대(동키, 레오파드, Y 부대, 유격백마부대 등 별칭이 다양했다) 등을 총칭해서 부르는 말이다. 한국전쟁 동안 수많은 비밀작전을 수행하며 무수히 많은 희생을 치렀지만 부대 특성상 지금까지도 많은 부분이 공개되지 않고 있기도 하다.

켈로부대는 1951년 9월 제8240부대 주한 국제 연합 유격군(UNPIK)의 첩보부대로 편입됐고, 1952년 6월에 제8250부대로 확대 개편됐다. 1953년 7월에 휴전이 되자 육군 직할대로 예속되었다가 이후 해체됐다. 이때까지 제8250부대에 남아 있던 소속 부대원들은 정식 군번과 계급을 부여받고 육군의 여러 부대들로 분산 배치되기도 했다. 이후, 국군에 계속 남은 켈로부대 출신자들을 중심으로 1958년에 제1공수특전단이 창설됐고, 이들이 대한민국 육군 특수전사령부에 편입되게 된다.

서울 양재시민의 숲, 백마부대 충혼탑에서 70주기 KLO8240 유격백마부대 추도식
서울 양재시민의 숲, 백마부대 충혼탑에서 70주기 KLO8240 유격백마부대 추도식
서울 양재시민의 숲, 백마부대 충혼탑에서 70주기 KLO8240 유격백마부대 추도식
서울 양재시민의 숲, 백마부대 충혼탑에서 70주기 KLO8240 유격백마부대 추도식

켈로부대의 훈련과 조직이나 군수지원 등에서도 미군이 담당·개입했다. 창설된 초기에는 유격을 위주로 담당했는데, 이들 부대원들의 뛰어난 재능을 인정한 이후 미군 부대 산하로 편입시키고 미 특수부대 등을 통해 운용했다. 켈로부대원들 대부분이 38선 이북 출신이기 때문에 북한 지역을 잘 알고 있었고 이 때문에 특별히 중용됐다고 한다.

지난해 9월 9일 한기호 의원 (국민의힘(강원 춘천시철원군화천군양구군을))은 ‘6·25 참전 비정규군 공로자 보상에 관한 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이 법률안은 소위원회 심사 등을 거치며 ‘6·25전쟁 전후 적 지역에서 활동한 비정규군 공로자 보상에 관한 법률’로 법안의 이름과 세부 내용이 일부 수정됐다.

2021년부터 2025년까지 ▲추정 생존자 4064명과 추정 유족 보상 신청인 1806명에 대해 1인당 1000만원 수준의 공로금 지급 ▲보상심의위원회 인건비·운영비 연 5억원 ▲비정규군 공로자 및 유족 단체 지원비 연 1억원 등이다.
지난 3월 24일에는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고, 4월 13일 공포됐다. 입법 노력을 펼친 지 17년 만이다.

법안의 주 내용은 1948년 8월 14일부터 1953년 7월 27일까지 적 지역으로 침투해 비정규전을 수행한 KLO, 미 8240부대 등의 공로를 인정해 공로금을 지급하는 것이다.

충혼탑 (보훈처 관리번호: 14-2-15)은 유격백마부대 대원들이 6,25동란 당시 자유와 조국수호를 위하여 북한 서해지구에서 싸우다 전사한 552위의 영령들에 대한 명복을 빌고자 생존 전우들이 1953년 10월13일에 건립한 충혼탑이다.

휴전협정으로 북한지역에서 철수한 유격백마부대는 이곳에서 부대본부를 설치하고 전투훈련을 하였다.

서울 양재시민의 숲, 백마부대 충혼탑에서 70주기 KLO8240 유격백마부대 추도식
서울 양재시민의 숲, 백마부대 충혼탑에서 70주기 KLO8240 유격백마부대 추도식
서울 양재시민의 숲, 백마부대 충혼탑에서 70주기 KLO8240 유격백마부대 추도식
서울 양재시민의 숲, 백마부대 충혼탑에서 70주기 KLO8240 유격백마부대 추도식

참혹한 동족상잔인 이 전쟁으로 배달의 겨레들은 죄없이 죽어 갔으며, 이즈음 평북지역의 애국청년들과 학생들은 정부군 번좌리에서 1950년11월22일 유격백마부대를 창설하고 김응수 부대장 지휘하에 공산군의 남침을 분쇄하고자 철산반도 앞의 대화도를 기지로 점거하고 북한 후방의 고봉준령과 황해의 망망대해에서 유격전을 감행하며 용전분투 하였으며, 더욱이 계급, 군번도 없는 의병의 신분으로 한국전쟁에서 불멸의 공훈과 찬란한 전과를 수립하였다.

이들은 희망과 청운의 꿈을 접고 참전하여 전투임무 수행중 수많은 전쟁 영웅들이 조국을 위해 목숨을 바치고 산화하였다.

처절했던 전쟁의 역사는 흘러갔으나 아직도 북녘의 산하와 바다에는 전우글의 영혼이 잠들어 있으니, 정다운 우리의 손길이 닿을 수 없는 봉금의 땅임을 통탄하며 전사들의 영전에 삼가 명복을 빌고 이 땅에 해와 달이 뜨는 한, 평화와 번영과 무궁한 영광이 영원히 있기를 기원하며 이 탑을 세운다. 라고 충혼탑 의미를 남겨져 있다.

이날 추모식 직후에 홍인성 중구청장으로 부터 ,코로나로 인해 참석 못하는 점에 대해서 아쉬움을 표명하면서 빠른시일내 만나서 왕산충혼탑에 관련 논의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최성룡회장은 법정단체(사)전후납북자 피해가족 연합회 이사장으로 활동하고 있고, KL08240 유격백마부대 회장, 납북자가족모임 대표, 통일부 심의위원회 위원, 국군포로유자녀회 명예회장,(주)통일 어업회자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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