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뉴스 김미혜 기자] 인천 중구 영종1동 자생단체연합회(회장 이광만)는 제25회 노인의 날 및 경로의 달을 맞아 22일부터 25일까지 4일에 걸쳐 관내 어르신 1,139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경로잔치 ‘하늘도시 BTS(보지않고 티내는 사랑)’를 진행했다.

연합회는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고 어르신들의 안전을 위해 매년 한 곳에 모여 실시하던 경로위안잔치 행사를 대신하여 어르신 댁을 직접 방문해 안부를 확인하고 선물꾸러미를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특히, 코로나19로 위축된 어르신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는 취지에서 추진했다.

영종1동 자생단체연합회는 행사를 기획하고 물품을 구입, 어르신들의 희생과 노력에 진심 어린 감사의 마음을 담은 편지와 함께 선물꾸러미를 손수 제작했다.

선물꾸러미를 받으신 한 어르신은 “코로나19로 서로 만나는 것조차 제대로 못하고 집에만 있어 소외되는 기분에 마음이 울적했는데 생각지도 못한 깜짝 선물을 받으니 기분이 좋다”며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마음까지 움츠러들고 있었는데 이렇게 선물과 함께 감사 편지까지 전달받아 행복하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이광만 영종1동 주민자치회장은 “단풍이 절정을 이루고, 황금 들녘에서는 추수가 마무리되는 풍요로운 계절을 맞이하면서도 코로나19로 인해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신 어르신들께 작은 위안을 드리고자 힘을 모았다”며 “오늘의 대한민국을 만들어주신 어르신들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빛나는 청춘을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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