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건설중인 영종도 내 잠진도에서 무의도를 이어주는 연도교에 교통대란 불씨가
영종도과 무의도를 이어주는 연도교의 폭이 기존 계획에 비해 절반 수준으로 줄어들어 개통 시 교통대란이 예상된다.
현재도 주말이면 영종도를 왕래하는 도로는 교통이 막히고 있다. 영종도 내 잠진도와 무의도를 잇는 연도교 건설이 기존 계획보다 시설은 절반으로 축소되었음에도 공사는 지체되고 있다. 애초 계획보다 연도교 구간 길이는 800m정도 줄어들었고, 폭도 왕복 4차선에서 왕복 2차선으로 축소되어 건설 중이다.
특히 영종도 내 용유도와 잠진도를 연결 되는 구간은 폭이 6m로 되어 있는 제방도로로 되어 있고, 제방도로 끝단에서 연결되는 잠진도와 무의도를 연결되는 연도교 폭이 12m로 되어 있어, 안전 사고도 발생할 수 있다.
인천경제청에서는 제방도로가 병목 현상이 발생하지 않도록 확장 계획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도교는 2019년 상반기에 개통 예정이지만 현재 확장 공사의 조짐은 보이지 않는다.
주민들은 영종도와 무의도를 잇는 연도교가 개통 후 왕복4차선으로 확장하면서 예산을 낭비하는 결과가 나오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 [영종뉴스 우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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