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파와 화물차 타이어, 이불에 폐자재까지
매년 수백 건 적발…과태료 수억원 추정
인적이 드문 현장 적발 어려워…시민 의식 요구
매년 수백 건 적발…과태료 수억원 추정
인적이 드문 현장 적발 어려워…시민 의식 요구
[영종뉴스 우경원 기자] 인천 중구 영종국제도시 구석구석이 무분별하게 무단 투기되는 쓰레기 탓에 몸살을 앓고 있다.
30일 오전 운서역 2번 출구 H2, H5, H7등 상가주택단지에 버려진 이불과 가구, 어구는 물론 폐자재, 소파, 인테리어 자재, 옷 등 각종 쓰레기가 널브러져 있었다.
또한, 백로 서식지로 알려진 운서동 산 208번지 주변에는 각종 생활 쓰레기 등이 버려 지 있어 "백로"등의 피해가 예상된다.
이 지역에는 LH 측에서 관리 감독을 하고 있고, 쓰레기 등을 지속적으로 치우고 있지만, 각종 쓰레기를 지역 주민들과 송도, 청라 등에서 고의로 가져와 버리는 등 심하게 환경 훼손이 우려되고 있었다.
반복적으로 고의적으로 쓰레기 무단투기에 대해서 집중 단속과 함께 CCTV 설치 및 도로 폐쇄 등을 검토가 필요하다고 주변 주민들이 요구하고 있다.
일부 쓰레기들이 상당 기간 방치된 탓인지 수풀과 한데 뒤엉키면서 심한 악취를 풍기는 등 상황이 심각했다.
H5 상가주택 주변에는 주변에 버려진 쓰레기를 모아둔 것으로 보이는 수십 개의 쓰레기봉투와 마대에 담긴 쓰레기 등으로 매립장을 방불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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