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준영 의원,“교육부의 인하대 폄훼에 강력히 항의한다”
배준영 의원,“교육부의 인하대 폄훼에 강력히 항의한다”
  • 우경원 기자
  • 승인 2021.09.03 10: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감사원이 ‘정성평가 운영 미흡’ 지적했던 만큼, 인하대 탈락은 즉시 철회
300만 인천시민과 함께 모든 수단을 동원해 강력하게 대응할 것
국민의힘, 인천 중구·강화군·옹진군 국회의원 배준영
국민의힘, 인천 중구·강화군·옹진군 국회의원 배준영

[영종뉴스 우경원 기자] 배준영 국회의원(국민의힘 인천시당위원장, 인천 중구·강화군·옹진군)은 3일(金) 교육부가 2021년 대학기본역량진단에서 인하대를 최종 탈락시킨 것에 대해, “교육부의 인하대 폄훼에 강력히 항의한다”라고 말했다.

1954년 인천에 개교한 명문 사학인 인하대는 그동안 교육부를 포함한 정부사업 평가 및 인증에서 우수한 학교로 선정되어왔다.

하지만, 2021년 대학기본역량 진단에서 정량평가에서는 만점에 가까운 점수를 받았으나, 정성평가에서 과락에 가까운 점수를 받아 탈락했다.

평가 발표된 이후 배준영 의원은 8월 17일(火) 조명우 인하대학교 총장, 정종철 교육부 차관 등으로부터 평가 결과에 대한 해명을 듣고, 8월 23일(月) 국회 사무실에서 교육부 담당 국장을 만나 인하대 이의신청에 대한 객관적인 재평가를 촉구하였다. 

8월 24일(火) 국민의힘 인천시당위원장으로서 정승연 연수구갑 당협위원장 겸 인하대 국제통상학부 교수, 인하대, 인천경실련・인천YMCA 등 인천시민단체 등이 함께한 ‘교육부의 인하대 폄훼 대책회의’를 열고 대응 방안을 모색했다. 

8월 25일(水) 유은혜 사회부총리겸 교육부 장관에게 직접 ‘교육부의 인하대 폄훼 대책회의’ 결과를 전달하며, 인하대의 이의신청에 대하여 공정하고 객관적인 재평가를 해달라고 건의했다.

이후 최종 발표 전까지 교육부에 인하대 이의신청을 수용해 주라고 끊임없이 요청했다.

배 의원은 “유 부총리가 ‘심사위원수를 늘리고 인하대의 이의신청에 대하여 면밀하고 공정하게 살펴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했음에도 불구하고 최종 탈락한 것은, 한번 결정하면 번복하지 않겠다는 교육부의 아집에 불과하다”라며, “감사원은 ‘교육부의 대학기본역량진단 중 정성평가에 문제있다’고 발표했는데, 바로 그 정성평가 때문에 인하대가 탈락한 이번 평가는 수용할 수 없으며 즉시 철회되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특히 배 의원에 따르면, 올해 대학기본역량 진단은 3차례 진단 중 가장 적은 예산을 활용하고, 교육부 소관 직원들이 가장 적게 참여한 만큼 부실한 평가가 이뤄질 개연성이 높다. 

또한 권역별 할당 비율이 `18년 82%에서 `21년 90%로 상향되어 인하대를 비롯한 수도권 우수대학이 탈락되는 역차별 현상이 커졌다.
특히 전국 기준 선정된 14개 대학 중 수도권 대학은 4개에 불과해, 이 또한 권역별 배분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배 의원은 “국민의힘 인천시당은 300만 인천시민은 물론 1만 6천 인하대 재학생 그리고 인하대총동문회 등과 함께 대응 방안을 마련할 것”이며,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