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공사, 지역사회에 881억 원 통 큰 투자 인천시와 '서해평화협력지역 조성' 본격 드라이브
인천공항공사, 지역사회에 881억 원 통 큰 투자 인천시와 '서해평화협력지역 조성' 본격 드라이브
  • 우경원 기자
  • 승인 2018.09.27 16: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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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공항공사, 27일 인천시와 개발이익 재투자 협약 체결
□ 인천공항 경제자유구역 부지 개발이익 10%를 지역 사회에 재투자 … 남북 평화협력시대 맞아 서해평화협력지역 조성에 박차 가한다
▲인천시청에서 인천국제공항공사 정일영 사장(사진 오른쪽)과 인천광역시 박남춘 시장이 ‘인천경제자유구역 내 인천국제공항 개발이익 재투자 협약’을 체결한 후 협약서 나누고 있다.
▲인천시청에서 인천국제공항공사 정일영 사장(사진 오른쪽)과 인천광역시 박남춘 시장이 ‘인천경제자유구역 내 인천국제공항 개발이익 재투자 협약’을 체결한 후 협약서 나누고 있다.

[영종뉴스 우경원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정일영)는 27일 오후 인천시청에서 인천광역시(시장 박남춘)와'인천경제자유구역 내 인천국제공항 개발이익 재투자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인천국제공항공사 정일영 사장, 인천광역시 박남춘 시장, 인천경제자유구역청 김진용 청장을 포함해 각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경제자유구역의 지정 및 운영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인천공항 내 경제자유구역 부지 개발이익의 10%(약 881억 원)을 영종‧용유‧무의 등 인천공항 인근지역에 재투자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인천공항 전체 부지 54㎢ 중 17.3㎢에 해당하는 부지가 자유경제구역으로 지정되어 있으며, 「경제자유구역의 지정 및 운영에 관한 특별법」은 자유경제구역 개발이익의 10%를 지역사회에 재투자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인천공항공사는 해당지역에서 파라다이스시티, 인스파이어복합리조트, 공항물류단지 등의 개발을 추진 중이며, 2022년까지 개발이익의 10%에 달하는 약 881억 원을 인천‧용유‧무의 등 인천공항 인근 지역 기반시설 개발에 재투자 할 계획이다.

정확한 투자금액은 자유경제지역 부지 개발사업의 단계적 준공에 맞춰 실제 개발이익 규모에 따라 재정산한다.

공사는 당장 2019년부터 영종-신도 연륙교 사업에 50억 원을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을 통해 투자할 예정이다.  

▲인천시청에서 인천국제공항공사 정일영 사장과 인천광역시 박남춘 시장이 ‘인천경제자유구역 내 인천국제공항 개발이익 재투자 협약’을 체결한 후 협약서 나누고 있다.
▲인천시청에서 인천국제공항공사 정일영 사장과 인천광역시 박남춘 시장이 ‘인천경제자유구역 내 인천국제공항 개발이익 재투자 협약’을 체결한 후 협약서 나누고 있다.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인천공항공사와 인천시의 협력관계가 더욱 확고해진 만큼, 향후 영종․용유․무의 지역 등 인천공항 인근지역 개발이 활발히 추진되면 주민생활환경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지역사회 개발사업이 본격추진되면서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인천공항공사 정일영 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인천공항공사가 지역사회에 공헌하고 남북 평화협력시대를 맞아 서해평화협력지역 조성에 기여하게 되어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세계 최고의 공항이라는 위상에 걸맞게 국가와 지역에 공헌할 수 있는 방안을 계속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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