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뉴스 우경원 기자] 인천 중구 영종1동 주민자치회 (회장 이광만)가 8월 1일부터 오후1시부터 5시까지, 생활공구를 대여하는 서비스인 '공구도서관'을 운영한다. 이사나 DIY 등으로 집안 곳곳에 못을 박는 등 공구가 필요한 일이 간혹생기지만, 막상 공구를 구입하려니 가격은 만만치 않고 사용빈도도 낮아 구입하는 게 부담스러운 것이 사실이다.
이에따라 공구를 필요로 하는 주민끼리 공유하며 사용할 수 있도록 생활공구를 동 주민센터 주민자치회에서 대여하는 서비스가 시작된다.
동 무료공구대여 사업은 영종1동 주민자치회에서 주민참여예산을 받아서 진행하는 사업이다.
무료공구대여 사업은 8월 1일부터 영종1동 주민센터에서 주민자치회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대상은 영종1동에 주민등록 또는 사업장이 있는 20세 이상 주민이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며, 대여절차는 동 주민센터 지하1층 주민지치회를 방문해 신분증을 제시하고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대여기간은 3일 이내이며 대여료는 무료 이다. 대여가능한 공구는 그라인드, 예초기, 수공구셋트, 몽키, 톱, 사다리 등 전동․수동공구 등 38여종이다.
단, 파손 및 망실 시에는 동일 물품으로 반납해야 한다.
동 주민자치회에서는 취급 부주의로 인한 안전사고에 대비하고자 대여 전에 사용 요령을 안내할 예정이며, 주민 대상으로 집에서 잘 안쓰는 공구를 기증도 받을 예정이다.
이광만 주민자치회장은 "주민과의 접점에 있는 동 주민센터에 무료 공구대여실 운영 설치함으로써 가계 부담을 줄일 수 있어 주민에게 유용한 서비스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수요가 많은 공구는 추가 구매하고 향후 주민 호응이 크면 무료공구 사업을 확대․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