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 운서동 상가 번영회 신인수 회장- 코로나19시대 영종국제도시 내수시장 직격탄!! 인터뷰
인천 중구 운서동 상가 번영회 신인수 회장- 코로나19시대 영종국제도시 내수시장 직격탄!! 인터뷰
  • 나호 기자
  • 승인 2021.07.27 23: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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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영종국제도 시내 운서동상가번영회 신인수 회장을 오늘 만나 보았다.
운서동 상가 번영회 신인수회장
운서동 상가 번영회 신인수회장

[영종뉴스 나호 기자] *코로나19가 1년 6개월이 넘어갔다. 영종국제도시는 인천국제공항 경제권 지역이며 영종국제도시는 그 내수경제권의 현장이다.
운서역이 있는 운서동의 최근 근황은 어떠한지 운서동 상가번영회 신인수 회장의 얘기를 들어보고자 한다.

운서역 - 공항철도
운서역 - 공항철도

*나호 기자: 코로나19로 인한 운서동일대 소상공인의 경제적 타격은 어느 정도인가?

신인수 회장 : 소상공인마다 상황은 조금씩 다르겠지만 운서동 특성상 공항 종사자가 대폭 줄어 기존 매출의 80%는 감소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특히 관광객 위주의 소상공인의 매출 감소는 치명적인 상태이다.

*나호 기자 : 최근 2년간 운서동 소상공인 상가 활성화는 어떻게 진행되고 있었나?

신인수 회장 : 운서동 버스킹 콘서트를 2019년 10월 했으며, 프리마켓 외국인 특화거리 홍보와 지역주민들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던 중 2020년 코로나19로 인해 홍보활동 등이 침체되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어려운 소상공인을 위해 방역봉사 및 마스크 분출(약 7만 장 분출함), 운서동, 하늘도시,를 대상으로 이틀간 영종사업장 대상으로 진행했고, 2021년 코로나19관련 방명록제작(약 200권) 및 재활 쓰레기봉투를 배포했다(약 3천 장).

*나호 기자 : 운서동 일대 상가 현황은 어떻게 되나?

신인수 회장 : 2019년 기준 4040여 개의 소상공인이 등록되어 있고 코로나19로 인해 약 천여 개의 점포가 휴면과 폐업이 진행되고 있다

정말 심각하다. 물론 부분 이 어려운 시기에 창업을 하고 있는 소상공인도 부분 있으나 시기를 늦추거나 추후 상태를 예의주시하고 있는 실정이다.

*나호 기자: 운서동상가번영회의 기타 활동이 있다면?

신인수 회장 : 매년 지역 윷놀이 대회를 정월대보름에 진행했으며, 우리 지역에 필요한 지자체 예산 사업 발굴 및 진행 중이고, 월 2회 방역 활동을 하고 있다(첫재, 셋째 주 토요일) 2021년 1월부터 진행 중인 원산지 표시판 제작 및 배포를 하고 있다(소상공인 요청 시).

*나호 기자: 코로나19가 지속되면서 겪게 되는 어려움은?

신인수 회장 : 이동인구의 감소로 인해 매출 감소가 직격탄으로 날아오고 있다는 것이다, 운서동 소상공인의 경영 어려움이 장기화로 인해 생존권까지 위협받고 있어 하루하루 위태롭게 버티고 있다.

*나호 기자: 수도권 4단계가 진행되면서 정부나 인천시, 중구의 소상공인을 위한 지원이 있다면?

신인수 회장 :  정부와 인천시, 중구에서 홍보하지만 피부에 와닿는 지원은 현재 미비한 상황이다. 체감 지원은 정말 희망 고문에 가깝다.

*나호 기자: 공항 근로자들이 운서역 주변에 많이 살고 있는 것으로 안다. 인천공항이 코로나19로 인해 근로자들이 눈에 띄게 줄었는데, 이동인구는 얼마나 줄었는가? 

신인수 회장 :코로나19이전 인천국제공항 근로자가 약 7만여 명이 근무했었는데 현재는 4만 5천여 명의 공항 근로자가 종사하고 있다.

운서역 주변 상가는 이에 상대적 수혜 지역이었으나 지금은 피해 지역으로 바뀌어 버렸고, 하루 이동인구가 약 5만여 명이었다면 현재는 10분의 1로 줄어들어 약 5천 명 정도의 유동인구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나호 기자: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영종국제도시 내수시장이 뿌리까지 흔들리고 있다. 이에 대한 응대로 운서동 상가번영회 활동이 있다면?

신인수회장 - 코로나방역활동
신인수회장 - 코로나방역활동

신인수 회장 : 운서동상가번영회및 영종의 상가번영회 관변 단체 등과 함께 지속적인 방역 활동과 관할관청에 소상공인 피해 지원을 위해 지원 요구를 하고 있다.

*나호 기자: 영종국제도시 소상공인들과 내수시장을 지탱하고 있는 주민들에게 한마디?

신인수 회장 :코로나19로 모두 힘든 상황인데  대책 없는 정책만 쏟아부으니 효과는 흡족하지 못하고 있다.

코로나19는 앞으로 더 장기화가 예측되고 소상공인은 더 어려워질 것이다. 지금껏 참고 어렵게 버텨 왔는데 이제는 목소리를 내야 되는 시기가 도래한 것 같다. 이에 소상공인의 목소리를 대변하는데 앞장서겠다.

*나호 기자 : 끝으로, 운서동의 젊은 소상공인 대표로 계획은?

신인수 회장 : 지자체 예산 등 필요 안건을 도출해서 운서동 소상공인을 위해 도움 되는 활동을 할 것이며, 방역 등 궂은일 마다하지 않고 역동적으로 환경정화 운동에도 앞장설 것이다.

**나호 기자 : 인천시 중구 영종국제도시는 실질적인 공항 경제권  지역이다.

그러나 코로나19시대는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고 긴 장막 속에서 영종국제도시 소상공인 또한 시름과 한숨이 늘어만 가고 있다. 운서동 상가뿐만 아니라 모든 소상공인이 웃을 수 있는 그날까지 응원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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