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인천 중구, 백운산 주변 과수원 "무단 훼손" 불법 절토로 백운사 주변 황폐
[단독] 인천 중구, 백운산 주변 과수원 "무단 훼손" 불법 절토로 백운사 주변 황폐
  • 우경원 기자
  • 승인 2021.07.16 20: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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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절토현장
불법 절토현장

[영종뉴스 우경원 기자] 인천 중구 영종국제도시, 백운산 일대 과수원 부지 불법 절토로 중구청 긴급 단속 나섰다.

지난 16일 주민 A 씨이 불법 벌목과 절토를 대대적으로 진행한다는 내용을 제보하면서, 현장을 확인 결과 심각한 절토가 진행되고 있어, 중구청 관련 부서와 현장 확인했다.

불법 절토현장가는 길, 주변에는 상당수의 소나무가 있다.
불법 절토현장가는 길, 주변에는 상당수의 소나무가 있다.

백운사 올라가는 입구에 근접한 현장 입구에는 "한국토지주택공사 청라영종사업본부장"명으로 차량 출입 금지 표지판이 세워져 있었고, 50m 정도 걸어가면 입구에는 소나무 숲으로 이미 상당수의 소나무가 사라진 채로 길이 만들어져 있다.
그 위에는 이미 상당한 범위로 절토가 진행되어 있는 현장이 보였다.

불법 절토현장에서 본, 바다
불법 절토현장에서 본, 운남동

인천 중구 운남동 1310 일대는 과수원 부지로 몇 년 사이에 전에서 과수원으로 지목이 변경되었고, 밤나무와 소나무가 산재되어 있었지만, 중구청에 벌목 요청을 하여 관련 청에서는 소나무는 벌목이 안되고 벌목 시 신고를 당부하였다고 관련 부서에서 전했다.

불법절토구역 가는입구에 이러한 안내판이 세워져 있어, 마치 LH에서 합법적으로 절토공사하고 있는줄 알았다고 주민B씨가 전했다.
불법 절토 구역 가는 입구에 이러한 안내판이 세워져 있어, 마치 LH에서 합법적으로 절토 공사하고 있는 줄 알았다고 주민 B 씨가 전했다.

과수원 과실수 벌목은 신고 대상은 아니지만, 소나무 등은 신고 대상이라고 한다. 또한 벌목이란 나무를 베는 행위지만, 현재같이 절토는 벌목 행위가 아닌 불법행위라고 현장부서에서는 밝혔다.

현장 담당 팀장은 월요일 관련자 호출하여 불법 절토 행위에 대해서 확인 후 인정하면 즉시 고발조치를 하고 부인하면 경찰에 수사의뢰를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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