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 운서동 기부천사들의 조용한 선행…익명 기부 잇따라
인천 중구, 운서동 기부천사들의 조용한 선행…익명 기부 잇따라
  • 김미혜 기자
  • 승인 2021.05.27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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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업체 2곳서 매월 취약계층 아동 26명 도시락 후원 -
인천 중구, 운서동 기부천사들의 조용한 선행…익명 기부 잇따라
인천 중구, 운서동 기부천사들의 조용한 선행…익명 기부 잇따라

[영종뉴스 김미혜 기자] 인천 중구 운서동(동장 최점호)은 지난 25일 운서동 외식업체 2곳에서 후원하는 도시락 26세트를 지역 내 취약계층 아동에게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번 후원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원격수업이 지속되면서 급식 공백으로 결식이 우려되는 아이들을 위해 마련한 것으로 일회성이 아닌 매월 26명의 아동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익명을 요구한 후원 업체 대표는 “마음을 담은 따뜻한 한 끼가 지역의 어려운 아이들의 성장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점호 운서동장은 “코로나19로 인해 힘든 시기에도 불구하고 지역의 소외된 이웃을 잊지 않고 선행을 펼쳐주시는 운서동 기부천사들에게 감사드린다”며 “기부해주신 도시락은 꼭 필요한 이웃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운서동에는 익명의 기부자들로부터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을 돕기 위한 라면, 마스크, 기저귀 등의 후원이 잇따르고 있어 지역사회 내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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