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 인천경제자유구역청, 한국토지주택공사 유치 위해 함께 노력해달라
[영종뉴스 우경원 기자] 배준영 국회의원(국민의힘, 인천 중구·강화군·옹진군)이 ‘故 이건희 미술관’을 세계 5위 인천국제공항을 보유한 영종국제도시에 건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아래 전문
삼성의 사회적 공헌을 높이 평가합니다.
생산자, 경영자, 소비자 모두 대한민국 국민입니다. 사회적인 자산이 선순환 하며 대한민국의 복지와 문화를 위해 기여하는 것은 바람직한 일이라 아니할 수 없습니다.
제가 주목하는 것은 이른바 '고 이건희 미술관'입니다.
수준 높은 예술적 혜안으로 오랫동안 수집해 모은 귀한 미술품들을 사회에 환원하는 결단에 박수를 보냅니다.
고인의 뜻에 맞게 보다 많은 사람들이 예술적인 경험을 공유하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대통령께서도 마찬가지로 이 예술품을 한 미술관에 모아 같이 보며 그 뜻을 기린다는 말씀을 하신 것 같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 미술관의 최적의 입지는 바로 영종국제도시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삼성은 세계로 뻗어나가는 글로벌 기업입니다.
그래서, 세계 5위의 공항을 보유한 영종국제도시의 이미지와 맞습니다.
또, 많은 사람들이 오가며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우리나라 국민뿐 아니라, 우리나라를 방문한 외국인들에게 접근이 용이한 '핫 스팟'이 될 것입니다.
더욱이, 인천국제공항은 환승객의 유치를 통한 활성화에 애를 쓰고 있는데, 환승하는 환승객들이 짧은 시간에 인접한 미술관에서 수준 높은 작품들을 관람할 수 있기에 매력적인 환승지가 될 것입니다.
영종에는 LH가 70%, 인천도시공사가 30%의 지분을 가진 100만 평의 유보지를 포함한 미술관 설립이 가능한 부지가 있습니다.
미술관 실내뿐 아니라, 외부에 조각공원 등 아름다운 환경의 조경도 갖출 수 있는 충분한 여력이 있습니다.
인접한 곳에 2개의 세계적인 복합리조트가 건설 중이며, 영종 씨사이드 파크, 미단시티, 을왕리해수욕장 등 주변 환경도 같이 누릴 수 있습니다.
서울은 이미 많은 미술관이 있으며, 경기도에는 호암미술관이 있습니다.
수도권의 한 축인 인천에 미술관을 유치하는 것은 국익을 위해서도 좋은 선택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인천광역시, 인천경제자유구역청, 한국토지주택공사도 함께 노력해주시길 부탁드리며,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성원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