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 답동성당 관광자원화사업 건설공사 드디어 첫 삽 떴다
인천 중구, 답동성당 관광자원화사업 건설공사 드디어 첫 삽 떴다
  • 김미혜 기자
  • 승인 2021.04.14 18: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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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답동성당 일대 역사문화 공간 조성…시민광장·휴게공간도 마련 -
- 홍인성 구청장, “중구 원도심 관광자원화 한 단계 발전하는 계기될 것”-
답동성당 관광자원화사업 건설공사 드디어 첫 삽 떴다
답동성당 관광자원화사업 건설공사 드디어 첫 삽 떴다

[영종뉴스 김미혜 기자] 인천 중구청(홍인성)은 14일 중구 주민들의 숙원 사업인 『답동성당 관광자원화사업 건설공사』 착공식을 답동성당 전면광장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중구 주민과 박남춘 인천광역시장, 국회의원, 시・구의원을 비롯해 인천교구청, 답동성당, 자생단체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사적 제287호인 답동성당은 근대 개항기 인천의 역사와 문화를 상징하는 근대문화유산이다. 한국의 성당 중에서도 124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매우 오래된 서양식 근대 건축물 중 하나이다.

‘답동성당 관광자원화사업 건설공사’는 총 284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답동성당 일대를 역사문화 공간으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답동성당을 가리고 있던 건축물을 철거해 시가지에서는 보이지 않았던 성당의 모습을 드러내 존재감을 부각시키고 전면광장과 연결된 부지 상부를 시민광장과 녹지가 어우러진 휴게공간으로 조성한다.

답동성당 관광자원화사업 건설공사 드디어 첫 삽 떴다
답동성당 관광자원화사업 건설공사 드디어 첫 삽 떴다

지하공간에는 211면 규모의 주차장을 건설해 이 일대를 찾는 관광객과 천주교 신도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무엇보다 개항기 종교 문화관광 벨트가 형성되는 시발점 조성사업이라는데 큰 의미가 있다.

답동성당이 국가지정 문화재인 만큼 사업추진 과정에서 문화재 현상변경 허가, 여러 단체들과의 협의 등 수많은 어려움도 있었다.

하지만 답동성당 관광자원화 건설사업은 시민들에게 역사적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쉼터를 제공 할 뿐만 아니라, 동인천 지하상가를 통할 수 있는 연결통로를 설치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답동성당 관광자원화사업 건설공사 드디어 첫 삽 떴다
답동성당 관광자원화사업 건설공사 드디어 첫 삽 떴다

홍인성 구청장은 “본 사업을 통해 중구 원도심 발전에 큰 시너지 효과를 발휘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해 있는 구민 여러분의 생활에 큰 활력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사업개요

◦ 사업위치: 중구 우현로50번길 2 답동성당 일원

◦ 사업규모:

- 지하4층, 지상3층 연면적 8,290㎡ 지하주차장 212면

- 상부 공원화 사업 : 면적 6,310㎡

◦ 사업기간: 2010년 〜 2022년

◦ 총사업비: 284억원(공사비 168억, 보상비 92억, 용역비 등 24억)

□ 현황

◦ 2010. 7.: 답동성당 성역화사업 추진계획 수립

◦ 2010. 8.∼2012.2.: 사업진행 관련 인천교구청 협의(10차)

◦ 2013. 4.: 국가지정(등록) 문화재 현상변경 허가 가결

◦ 2013. 10.: 중앙투자심사 가결

◦ 2014. 2.: 타당성조사 및 기본설계 용역 완료

◦ 2016. 5.: 공유재산 심의 완료

◦ 2016. 8.: 조사설계용역 착수

◦ 2017. 1.: 도시계획시설(주차장) 결정 및 지형도면 고시

◦ 2018. 2.: 사업부지 내 가톨리회관 철거 완료

◦ 2018. 2. ~ 2019. 12. : 국가지정(등록) 문화재 현상변경 변경허가(4차례 부결)

◦ 2020. 3.: 국가지정(등록) 문화재 현상변경 허가 가결

◦ 2020.11.: 지하안전영향평가 및 중앙투자재심사 가결

◦ 2021. 1.: 건설사업관리용역 착수[포스코A&C]

◦ 2021. 4.: 공사 착공[라일건설(주)]

◦ 2022. 4.: 공사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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