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회, 조광휘 시의원, 인천국제공항지역 공공종합병원 건립 추진을 위해 예비타당성 면제 요청 및 민관협력체 구성 제안
인천시의회, 조광휘 시의원, 인천국제공항지역 공공종합병원 건립 추진을 위해 예비타당성 면제 요청 및 민관협력체 구성 제안
  • 우경원 기자
  • 승인 2021.03.24 14: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 국민 대상으로 100만인 서명운동 전개
조광휘 인천시의원 겸 공항경제권 발전 특별위원장
조광휘 인천시의원 겸 공항경제권 발전 특별위원장

[영종뉴스 우경원 기자] 인천시의회 조광휘 의원은 지난 19일 열린 시정질문 자리에서 인천국제공항을 이용하는 수도권과 국민들의 생명권 보장을 위해 인천국제공항지역 공공종합병원 건립 추진을 위한 민관협력체를 구성·운영을 제안했다.

영종국제도시는 전국 228개 지방자치단체 중 1위로 인구증가 속도가 가속화되고 있으며 2019년 기준 일일 공항이용객은 19만 4,986명, 연간 7,117만 명으로 2023년에 4단계 활주로가 완성되면 연간 1억 4천만 명이 이용하는 동북아 허브공항으로 그 규모가 세계 최대수준에 이르지만 인근에 종합병원이 없어 이에 대한 대책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조광휘 의원은“송도·청라 등 다른 경제자유구역은 종합병원 건립이 가시화되고 있지만 영종국제도시는 시가 진행한 연구용역이 작년 9월에 완료된 이후 현재까지 별다른 진척을 보이고 있지 않다”며, “유례없는 코로나19로 인해 해외 감염자 대부분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고 있어 이에 대한 방역강화를 위해 공공종합병원 건립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조 의원은 지난 2018년 제8대 인천광역시의회가 개원하면서부터 3년여에 걸쳐 인천국제공항을 이용하는 대한민국 국민과 세계인의 안전과 생명권을 보장하고 영종국제도시 뿐만 아니라 옹진군 등 도서 섬지역과 서해 앞 바다의 신속한 응급의료체계 구축을 위해 인천시와 정부가 앞장서서 조속히 공공종합병원을 건립할 것을 지속적으로 요청해 왔다.

조광휘 의원은“인천시는 대전의료원 및 서부산의료원 예비타당성 면제 사례와 국가재정법을 근거로 재난 예방을 위한 종합병원 예비타당성 면제를 정부에 강력하게 요청해야한다”며, “이를 위해 시의회 인천공항경제권 발전 특별위원회와 기존 6자 협의체 등 인천국제공항지역 공공종합병원 건립 추진을 위한 민관협력체를 구성·운영할 것을”요청했다.

이에 박남춘 시장은 조광휘 의원의 제안에 대하여“종합병원의 조속한 건립을 위해 예비타당성 면제를 관계부처와 적극 협의하고 민관협력체 운영 필요성 및 운영방안 등에 대해서도 검토하여 추진하겠다”고 답변했다.

조 의원은“항공기재난사고는 물론 해외 감염병에 대비하고 신속한 응급의료체계 구축을 위해 공공종합병원 건립은 더 이상 지체 되서는 안된다”며, “시민공감대 형성과 정부의 신속한 결정을 유도하기 위해 인천시 및 시민단체와 협력하여 인천공항지역 공공종합병원 설립을 위한 전 국민 100만인 서명운동을 적극 전개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