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건강 위협하는 분필가루 칠판·노후 책걸상 교체 속도 낸다’ 배준영의원 대표발의 「초·중등교육법 일부개정법률안」 국회 본회의 통과
‘학생 건강 위협하는 분필가루 칠판·노후 책걸상 교체 속도 낸다’ 배준영의원 대표발의 「초·중등교육법 일부개정법률안」 국회 본회의 통과
  • 우경원 기자
  • 승인 2021.02.27 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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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육위·법사위·본회의까지 속전속결 원안 통과
▶ 앞으로도 모든 국민이 균등하게 받을 수 있는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앞장설 것
국민의힘, 인천 중구·강화군·옹진군 국회의원 배준영
국민의힘, 인천 중구·강화군·옹진군 국회의원 배준영

[영종뉴스 우경원 기자] 배준영 국회의원(국민의힘, 인천 중구·강화군·옹진군)은 26일(금) 국회 본회의에서 지난 12월에 대표발의 한 ‘분필가루칠판·노후 책걸상 교체’ 등 교육환경을 개선하는 「초·중등교육법 일부개정법률안」이 교육위·법사위·본회의까지 속전속결로 원안 통과되었다고 밝혔다.

동 법안은 학생 건강과 안전을 위협하는 분필가루 칠판, 노후 책걸상 등 학교 내 오래된 시설·설비·교구를 신속히 보수 또는 교체하도록 하며, 그 필요한 비용은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에서 지원하는 것을 주요내용으로 한다.

지난해 11월 10일 배준영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국 교실칠판 39만5305개 중 16만233개(40.5%)가 분필칠판인 것으로 집계된 바 있다. 또한 전국 교실 책걸상 3개 가운데 1개는 10년 이상 된 것으로 조사됐다.

배준영 의원은 지난해 12월 동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할 당시, 지금까지 학교의 노후 시설·설비·교구 등은 자체 예산으로 교체하도록 되어 있어 학생들의 건강을 위협하는 분필가루 칠판과 10년 이상 노후 책걸상 교체가 지지부진하다며, 정부나 지자체가 이를 지원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배 의원은 “지난 국정감사에서 유은혜 교육부 장관께도 호흡기나 피부 질환을 유발하는 분필가루 칠판 사용 문제와 노후화된 책·걸상 교체 필요성에 관하여 질의한 바 있다”며, “법 개정을 통해 학생들이 쾌적한 교육환경 속에서 공부할 수 있는 여건이 만들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학생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환경에서 교육받을 권리를 지켜주는 것은 교육위원의 의무”라며 “교육부도 구체적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교육환경 개선에 협조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배준영 의원은 “코로나19사태 이후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미더스(MeetUs)’기반 원격수업 등 공교육 플랫폼 개발로 혁신적인 교육 인프라 구축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지만, 저의 지역구인 백령도·연평도를 비롯해 여전히 도서지역은 제대로 된 환경에서 교육 서비스를 받지 못하고 있는 학생들이 많다”며 “모든 국민이 균등하게 교육받을 수 있도록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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