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에서 떠나는 가상 콘텐츠 여행 "BEYOND REALITY OVER INCHEON AIRPORT 전시 개막"
인천공항에서 떠나는 가상 콘텐츠 여행 "BEYOND REALITY OVER INCHEON AIRPORT 전시 개막"
  • 우경원 기자
  • 승인 2020.11.25 10: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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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3일까지 인천공항 제1교통센터에서 미디어 콘텐츠 15편 전시 … 확장현실 기반 콘텐츠로 가상 여행 체험 기회 제공

[영종뉴스 우경원 기자] 인천공항에서 확장현실(Extended Reality;XR) 기반 콘텐츠를 통해 가상 여행을 체험할 수 있는 미디어 전시가 열린다.

* 확장현실 :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혼합현실(MR) 기술을 망라하는 초실감형 기술 및 서비스

인천공항에서 떠나는 가상 콘텐츠 여행  "BEYOND REALITY OVER INCHEON AIRPORT 전시 개막"
인천공항에서 떠나는 가상 콘텐츠 여행 "BEYOND REALITY OVER INCHEON AIRPORT 전시 개막"

 

인천국제공항공사(장직무대행 임남수)는 25일 인천공항 제1교통센터에서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 주한 프랑스문화원 및 프랑스대사관과 확장현실 기반 미디어 전시회인BEYOND REALITY OVER INCHEON AIRPORT의 개막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인천공항에서 떠나는 가상 콘텐츠 여행  "BEYOND REALITY OVER INCHEON AIRPORT 전시 개막"
인천공항에서 떠나는 가상 콘텐츠 여행 "BEYOND REALITY OVER INCHEON AIRPORT 전시 개막"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여 진행된 이날 개막식에는 인천국제공항공사 임남수 사장직무대행,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신철 집행위원장, 필립 르포르 주한 프랑스대사 및 각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하였으며,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의 미디어타워에서 특별 제작 영상인 2020 Beyond Reality를 상영하며 전시회의 성공적인 개막을 알렸다.

인천공항에서 떠나는 가상 콘텐츠 여행  "BEYOND REALITY OVER INCHEON AIRPORT 전시 개막"
인천공항에서 떠나는 가상 콘텐츠 여행 "BEYOND REALITY OVER INCHEON AIRPORT 전시 개막"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주한 프랑스문화원, 프랑스대사관이 개최하는 BEYOND REALITY OVER INCHEON AIRPORT전시는 인천공항 제1교통센터에서 오는 12월 13일까지 진행되며, 확장현실 기술에 기반한 한국과 프랑스 예술가들의 다양한 미디어 콘텐츠를 전시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전시의 콘셉트는 잠시 우리의 일상에서 여행이 사라진 사이, 공항에서 가상 콘텐츠를 통해 여행을 떠난다로, 코로나19 로 해외여행이 어려워진 상황에서 확장현실 기술을 이용해 가상여행 체험의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인천공항을 전시장소로 선택했다.

가상여행 체험을 극대화하기 위해 참여 관객에게는 이번 전시를 위해 특별히 제작한 여권을 제공하며, 전시 공간을 아시아·아메리카·유럽의 3대륙으로 구성해 공간별로 해당 대륙의 콘텐츠에 맞는 다양한 인터랙티브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전시 작품은 총 15편으로 △올해 제72회 에미상 및 2019년 제76회 베니스국제영화제 인터랙티브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한 <라인> △대만의 뉴웨이브 아트 거장인 황 신치엔 감독의 <실신기(失身記)> △몽유도원도그림 속에서 산책하는 듯한 경험을 안겨줄 <피치 가든> △우주의 가장 깊은 세계로 초대하는 <스피어스> 3부작 △올해 선댄스영화제 화제작 <북 오브 디스턴스> 등이다.

사회적 거리두기 준수를 위해 해당 작품들은 홈페이지 사전 신청을 통해 무료로 감상할 수 있으며, 신청 등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www.bifan.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김종민 XR 큐레이터는 “그동안 공항의 개념은 여행을 가기 위한 장소로서의 기능에 치중되어 왔다”면서 “코로나19로 해외여행객이 감소한 공항에서 진행하는 이번 전시회는 뉴미디어 콘텐츠 체험을 통해 공항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시간이 될 것이다”고 기대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임남수 사장직무대행은 “인천공항은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2004년부터 컬쳐포트(Culture-port)콘셉트를 바탕으로 365일 문화예술공연이 펼쳐지는 공항을 구현해 오고 있다”며 “이번 전시회가 인천공항이 항공교통 플랫폼을 넘어서 대한민국, 나아가 세계의 문화예술 플랫폼으로 거듭나는 출발점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이번 전시회를 계기로 앞으로 지자체 및 다양한 공공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인천공항을 다양한 문화예술행사가 진행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활용함으로써, 공항이 여행을 위한 경유지뿐만 아니라 문화예술을 향유하는목적지가 될 수 있도록 발전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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