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 운서동, 저장강박 의심가구에 민관협력 청소 지원
인천 중구 운서동, 저장강박 의심가구에 민관협력 청소 지원
  • 김미숙 기자
  • 승인 2020.10.30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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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뉴스 김미숙 기자] 인천 중구 운서동(동장 최점호)은 지난 29일 운서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김영성)와 함께 저장강박 의심 가구에 대한 대청소를 실시했다.

대상자는 몸이 불편한 홀로 사는 중장년 남성으로 집안 내부에 각종 생활 폐기물, 오래된 가전제품 등이 가득하고 신발을 신고 생활하는 비위생적인 주거환경에서 지내고 있었다.

저장강박 의심가구에 민관협력 청소 지원
저장강박 의심가구에 민관협력 청소 지원

운서동 보건복지팀은 청소할 엄두조차 내지 못하는 대상자를 위해 운서동 직원, 운서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청소 전문업체와 함께 쓰레기를 수거하고 소독약품을 이용해 말끔히 청소를 진행했으며, 이후 이불·옷 세탁 및 방역서비스도 연계할 예정이다.

지원을 받은 대상자는 “혼자서 쓰레기를 감당하기 막막했었는데 주변의 도움으로 쓰레기집이 이제 신발 벗고 편히 쉴 수 있는 쾌적한 보금자리가 되었다”며 감사함을 전했다.

최점호 운서동장은 “주거환경 개선을 통해 어려운 이웃이 깨끗한 환경에서 지낼 수 있게 되어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주민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운서동장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이 밖에도 아동청소년 책가방·책상세트 지원, 독거어르신을 위한 반찬 지원, 복지사각지대 생필품 지원 등 지역사회 문제를 함께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복지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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