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준영 의원, 전국 409개 폐교가 미활용 중이라 밝혀
배준영 의원, 전국 409개 폐교가 미활용 중이라 밝혀
  • 우경원 기자
  • 승인 2020.10.15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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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 폐교, 전국에서 최다 254곳 중 95곳 장기 방치
▲ 약 2조원 규모의 보유폐교 자산이 방치되고 있음

[영종뉴스 우경원 기자] 국회 교육위원회 배준영 의원(국민의힘, 인천 중구·강화군·옹진군)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시도별 폐교 보유 현황‘ 자료에 따르면 대장가격 기준 약 2조원 규모의 보유폐교가 방치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배준영 의원(국민의힘, 인천 중구·강화군·옹진군)
배준영 의원(국민의힘, 인천 중구·강화군·옹진군)

교육부가 제출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총 1,387개 폐교 중 ▶경남 254개교 ▶경북 249개교 ▶강원 214개교의 순으로 보유폐교가 많았다.
보유폐교의 대장가격을 기준으로 하면 ▶경북 2,953억원 ▶경남 2,634억원 ▶부산 2,323억원의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보유폐교 전체의 대장가격은 총 1조 9,454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저출산으로 인한 학생 수 감소, 신도시 개발에 따른 인구 밀집 지역 변화 등올 인하여 농・산・어촌 및 구(舊)도심 지역을 중심으로 폐교되는 학교가 점차 증가하는 추세이다.

배준영 의원은 “2조원에 가까운 교육자산이 방치되고 있는 것은 행정 비효율의 극치이다.”라며 “시・도 교육청에서는 매각이 어려울 시엔 지역의 명물, 주민들의 문화여가활용 공간으로라도 활용될 수 있도록 신속하게 활용대책을 수립해야 할 것이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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