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A, 보잉757-200시리즈 항공기용 에어트랙의 자동종속감시-방송(ADS-B) 운영 의무 규정 준수 승인
FAA, 보잉757-200시리즈 항공기용 에어트랙의 자동종속감시-방송(ADS-B) 운영 의무 규정 준수 승인
  • 김미혜 기자
  • 승인 2018.08.24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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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뉴스 김미혜 기자]에어세일(AerSale?)의 에어트랙(AerTrak™) 시스템의 보잉(Boeing) 757-200시리즈 항공기(ST04011NY) 설치가 자동종속감시-방송 운영 규정(Automatic Dependent Surveillance-Broadcast[ADS-B] Operations rule)을 준수한다고 미국 연방항공국(Federal Aviation Administration, FAA)이 부가형식증명(Supplemental Type Certificate, STC)을 발급했다.

ADS-B운영 규정은 FAA가 정한 차세대 항공운송시스템(Next Generation Air Transportation System, NextGen)의 중요한 부분이다. FAA는 2020년1월부터 14 CFR § 91.225규정에 정의된 공역에서 운항하는 항공기에 대해 14 CFR § 91.227규정의 최소 성능 요구사항을 충족시키는 ADS-B출력 시스템의 장착을 의무화했다. FAA는 에어트랙의 보잉737 NG시리즈 항공기(ST04009NY) 설치를 올해 초 승인했다.

ADS-B는 GPS(global positioning satellite, 지구위치결정시스템) 신호를 통한 정밀 추적 기능을 사용해 항법 정확성을 향상시킨다. 이 기술은 위험성을 줄이고 안전성을 향상시키면서 특히 레이더 탐지 범위를 벗어난 원거리 구역으로도 항법 범위를 확대한다. 또한 ADS-B는 보다 직선적으로 가는 비행 계획을 짜게 해 시간과 비용을 절약하고 배출 가스를 절감할 수 있게 한다.

이소 네자즈(Iso Nezaj) 에어세일 최고기술책임자(CTO)는 “항공기의 업그레이드 시한이 다가오는데 업그레이드한 비율이 낮아서 FAA가 우려하고 있는 가운데 에어트랙은 ADS-B출력 기준을 준수하는 지름길을 제공한다”며 “보잉757과 737NG 시리즈 항공기를 운영하는 항공사들은 에어트랙이 모든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 트랜스폰더/MMR(다중모드수신기) 결합제품과 함께 사용할 수 있고 대부분의 기존 항공전자 및 조종실 제어장치와 원활하게 통합되어 매우 비용효과적이라는 점을 특히 높이 평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에어트랙 키트에는 필요한 모든 부품이 들어 있어서 에어세일의 기술자가 세계 모든 지상 격납고에서 일반적으로 3일 안에 에어트랙을 설치할 수 있다. 현재 에어트랙의 조달기간이 4주이어서 항공사들이 규제 준수 개시 시한인 2020년이 다가오는데 따른 잠재적 설치 대기 시설, 부품 부족 및 가격 할증 등을 피할 수 있게 한다. 앞으로 에어트랙의 설치는 다른 항공기 기종으로도 확대될 것이다.

에어세일(AerSale) 개요

글로벌 항공산업 선도기업인 에어세일은 다양한 상용 항공기 및 부품의 유지, 정비 및 점검(MRO) 서비스를 제공하고 중고 항공기, 엔진 및 부품을 판매, 임대 및 교환하는 사업을 전문으로 한다. 또 에어세일은 수명이 다한 항공기와 엔진 포트폴리오 소유자들에게 자산 관리 서비스도 제공한다. 플로리다 주 코럴게이블즈에 본사를 두고 미국, 유럽, 아시아에서 사무소 및 사업 시설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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