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의회, 제287회 중구의회 임시회 폐회
인천 중구의회, 제287회 중구의회 임시회 폐회
  • 우경원 기자
  • 승인 2020.09.25 15: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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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뉴스 우경원 기자] 중구의회는 25일을 끝으로 4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된 ‘제287회 임시회’ 일정을 모두 마쳤다.

인천 중구의회, 제287회 중구의회 임시회 폐회
인천 중구의회, 제287회 중구의회 임시회 폐회

이번 287회 임시회에서는 ▲인천광역시 중구 재향경우회 지원 조례안 등 5건의 조례안, ▲인천광역시 중구 지방공무원 정원 일부개정조례안, ▲2020년 공유재산 관리계획 제4차 변경계획안, ▲전동 웃터골 더불어마을 주거환경개선사업 정비계획(안)에 대해 심사 처리하였다.

또한 제2차 본회의에서는 이성태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영종의 총제적 관리문제에 대해 지적하며 ‘중구가 원도심과 영종국제도시로 이원화된 상황이기 때문에 관계기관 간 TF(Tesk Force)Team을 구성, 서로 협력하여 협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해주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제287회 중구의회 임시회는 25일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모든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성태 구의원의 5분 자유발언
이성태 구의원의 5분 자유발언

(이성태 구의원의 5분 자유발언)

안녕하십니까?

영종국제도시에 지역구를 둔 이성태 의원입니다.

코로나19와 태풍 등으로 불철주야 고생하신 최찬용 의장님과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홍인성 구청장님과 공무원 여러분들에게도 주민을 대표해서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면서 영종국제도시 종합관리대책 수립에 대해서 5분 발언을 시작하겠습니다.

대한민국의 관문인 인천국제공항이 있는 영종국제도시는 국내외 방문객이 많은 지역입니다.

지금은 코로나19로 방문객이 현저히 줄어들었지만 하루 평균 20~30만 명의 국내외 방문객이 드나들던 인천국제공항의 존재는 우리 중구 영종국제도시를 대표하고 인천을 넘어 대한민국을 표하고 있어서 우리 영종국제도시 주민들에게는 자부심이 대단합니다.

본 의원이 10여 년 전에 들어올 때는 허허벌판에 건물 하나 없는 황량한 신도시였습니다. 그러나, 10여 년이 지난 지금은 다르지요.

이 지역이 인천경제자유구역 중 가장 늦게 개발이 이루어지고 있지만 ‘미운 오리’에서 ‘우아한 백조’로 변신하고 있는 중입니다.

현재 영종국제도시 인구는 중구 전체 인구 14만여 명 중 10만여 명으로 70% 정도를 차지하고 있고 면적 또한 123.07km2 중 86.846km2 로  역시 7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에 본 의원은 영종국제도시의 총체적 관리문제를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잘 아시다시피 중구는 지리적 특성상 원도심과 영종국제도시로 이원화되어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행정기구도 제1청과 제2청으로 개편되어 운영하고 있고 인력과 예산도 부족한 실정입니다.

원도심은 원도심대로 영종국제도시는 영종국제도시대로 담당부서는 담당부서대로 이로 인한 고충을 토로하고 있으며, 영종국제도시 주민들의 불만 또한 극에 달해 있습니다.

현재 영종국제도시는 행정이 여러 기관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육상은 인천시, 경제자유구역청, 인천도시개발공사, LH, 인천공항공사로, 해상과 해안은 해양수산부, 인천시, 중구청으로 나뉘어져서 주민들은 혼란스러울 뿐입니다.

또한 영종국제도시 안에서도 구도심과 신도시가 존재하고 있습니다.

거기에 관계 기관이 여러개로 나뉘어 있다 보니 업무협조도 안되고, 서로 미루면서 핑퐁행정으로 책임 회피를 하고 있는 실정이고 이러다보니 고통과 불편은 고스란히 주민들이 겪어야합니다.

쓰레기 무단투기, 폐기물 투기, 해양쓰레기 등 환경문제가 심각하고 불법주정차, 대형화물차 난폭운전, 공사장 주변 관리·감독, 인도와 도로 파손, 공원관리, 수목·잡초 문제 등 주민들은 고통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구도심에서 농지 성토라는 명목으로 외부 건설현장에서 나오는 악마의 탈을 쓰고 반입되는 건설현장 폐기물 문제와 최근에 건설된 무의대교 안전대책 수립, CCTV 설치, 태풍대비 풍량·풍속 등을 파악하는 기상정보 수집 시스템 등의 설치가 시급합니다.

존경하는 홍인성 구청장님께 요청드립니다.

영종국제도시는 관계기관 간의 적극적인 협치가 필요하다고 생각되어 본 의원은 먼저 관계기관 간 TF 팀 구성을 제안합니다.

현재 영종국제도시는 지역에 산적해 있는 현안 사항이 너무 많으니 서로 협의할 수 있는 협의체가 필요합니다.

우리 중구만의 문제가 아니라 정부, 인천시, 경제자유구역청, 인천도시개발공사, LH, 인천국제공항공사, 해양수산부, 건설교통부 등과 긴밀한 협조가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존경하는 홍인성 구청장님, 그리고 관계공무원 여러분! 중구와 영종국제도시가 국제도시로서 위상을 세우고 발전할 수 있도록 조속한 시일 내에 관계기관과 협력하고 협치할 수 있는 TF 팀 구성에 적극적으로 노력해 주시기 바랍니다.

우리 중구가 주축이 되어서 구성 함으로써 중구 구민과 영종국제도시 주민들이 깨끗하고 안전한 환경속에서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중구를 만들어 주시길 주민을 대표해서 다시 한번 요청드립니다.

다가오는 추석 명절 가족과 함께 행복하게 보내시고 우리 함께 코로나 19를 이겨냅시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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